백악관 “'이방카, 김영철 만날 계획 없어”
NYT “문 대통령과 대북정책 논의할 충분한 준비 갖춰”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8-02-23 오전 10:59:21
북한 김영남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한 고위 대표단이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23일 방한하는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이 김영철을 만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2일(현지시간) 이방카 고문이 김영철 부위원장을 만날 가능성이 있느냐는 RFA의 질문에 백악관 공보실이 "만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폐회식에 참석하는 북한 측 대표단과 관련해 동맹국인 한국 측과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송은 백악관 측이 한미 양국의 제재 대상인 김영철의 방남에 대한 백악관의 입장과 그의 방남으로 미국 대표단의 명단을 수정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방카는 북한측과 만날 계획은 없지만 혹시라도 조우할 가능성에까지 대비해 국가안보실로부터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제반 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고 문재인 대통령과 대북 정책에 대해 논의할 충분한 준비를 갖췄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이방카가 문 대통령을 만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전략 '최대한의 압박'에 대해해 논의할 충분한 준비를 했다고 전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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