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북한에 정상회담 대가 제공 안돼"
'재팬 패싱' 우려, “비핵화 위한 北의 구체적 행동 필요” 주장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8-03-08 오후 4:36:42
대북 특사단의 방북으로 남북 정상회담과 핫라인 설치 합의 등 남북관계가 해빙을 맞고 있는 가운데,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대화에 응했다고 해서 (북한에 대한) 제제를 느슨하게 하거나 대가를 주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8일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북한과 의미 있는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게 우리의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베 총리는 전날에도 "당북간은 압력을 높이면서 각국과 연대하며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며 남북 간 화해 분위기를 견제했다.
이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대화 분위기가 높아지면서 일본이 한반도 문제에서 제외되는 이른바 '재팬 패싱'을 우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아베 총리는 그러나 서훈 국정원장이 미국에 이어 일본을 방문해 김정은의과 회담 내용을 설명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서는 "한일 양국이 깊이있는 의견 교환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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