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억류 한국인 송환위해 다각적 노력”
선교사·탈북민 등 한국인 6명 북한에 억류중
북한과 스웨덴이 북한 내 미국인 억류자 3명의 석방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는 미국 측 보도가 나온 가운데, 통일부는 19일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 송환과 관련, “다각적인 채널을 통해 계기가 있을 때마다 북한 억류자의 조속한 송환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통해 북한에 억류된 한국인의 신변 안전과 관련해 이 같이 답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현재 북한에는 선교사 김정욱 씨를 포함해 우리 국민 6명이 억류되어 있다. 이들은 대부분 북중 접경 지역에서 선교 활동을 벌이다 문제가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욱 씨는 2013년 10월 국가정보원과 내통 혐의로 체포돼 북한 형법의 국가전복음모죄, 간첩죄 등을 적용받고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또 김국기(2014년 10월 억류), 최춘길(2014년 12월 억류) 선교사 등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채 억류돼 있다. 나머지 3명은 고현철 씨 등 탈북민이다.
북한은 이들에 대한 석방과 송환은 물론 영사 접견이나 가족 면담 등의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한편 CNN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에서 15일부터 사흘 동안 열린 북한 리용호 외무상과 스웨덴 마르코트 발스트롬 외교장관의 회담에서 북한 내 미국인 억류자 문제가 깊이 있게 논의됐다.
앞서 스웨덴 외교부는 회담 뒤 보도자료에서 스웨덴은 북한에서 미국과 캐나다, 호주 국민의 보호권한을 가진 국가라며 이번 회담에서 스웨덴의 영사책임에도 관심을 뒀다고 밝혔다.
북한은 현재 김동철, 김상덕, 김학송 씨 등 한국계 미국인 3명을 간첩 행위 혐의로 억류하고 있으며, 미국은 지석적으로 이들의 석방을 요구해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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