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13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국가유공자 취업지원을 위한 기업체 임원 초청 설명회’를 개최한다.

 심덕섭 국가보훈처 차장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생활안정에 기여한 기업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한편, 국가보훈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확산을 통해 국가유공자의 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85개 기업체 임원, 인사팀장 등 11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지난 1년 동안 국가유공자를 모범적으로 채용해 온 한화토탈(주) 김희철 대표이사, 한전케이디엔(주) 박성철 사장 등 10개 기업체 대표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한다.

 기업체는 헌법 제32조 제6항과 관련 법률에 따라 업종별로 일정 비율 내에서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을 우선적으로 채용해야할 의무가 있지만, 어려운 고용환경으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이 매년 1만명이 넘는 국가유공자가 보훈관서에 취업지원 신청하고도 취업에 성공하지 못하고 일자리를 찾고 있는 상황이다.

 심덕섭 국가보훈처 차장은 “취업이야말로 국가유공자들에게 가장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보훈정책”이며, “국가유공자들이 고귀한 희생을 통해 우리를 지켜주었듯이 이제는 우리사회가 이들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정의롭고 따뜻한 대한민국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