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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어부 몇명인가?, 민간단체-정부 서로 다르게 파악

民 "최소 50명 더 있다", 政 "추가정보 있어야"

Written by. 정미란   입력 : 2004-10-19 오전 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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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용호가 중공에 납치 되었을 당시의 신문기사
    (부산일보 1966 년 1월24일자 보도·사진)
당초 1966년 중공에 납치된 것으로 알려졌던 길용호의 선원 박태원씨(가명)가 38년만에 남측의 가족들에게 편지를 보내옴에 따라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은 납북자들이 북한에 있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통일연구원이 정부의 협조를 받아 만드는 '북한인권백서'는 북한이  휴전 이후 현재까지 435명의 어부를 억류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19일 "정부쪽에서 발표한 것보다 50명 정도 더 많은 명단을 확보하고 있다"며 "정부가 이들 명단에 대해서도 시급히 납북자로 지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룡 대표는 길용호 선원 14명, 김병도씨 귀환으로 확인된 대영호 선원  5명, 이재근.진정팔.김병도씨가 북한에서 목격했다고 주장하는 어부 20명 등 39명은 거의 확실한 납북자 명단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길용호 선원 뿐 아니라 대영호 선원은 남측 가족들에게 편지까지 전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대표는 "남쪽의 가족 중에서 자신의 가족이 납북된 것 같다고  연락을  주는 어부가족도 10 가족을 넘는다"면서 이 같은 내용을 통일부와 국가정보원 등 관계기관에 이미 알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부는 타당성을 일면 인정하면서도 납북어부 명단에 올리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정보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번에 편지를 보내온 북한 거주 길용호 선원은 1966년 실종 때 출항선원  명단에 이름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 만큼 당시 정황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선행돼야 한다는 논리인 셈이다.

귀환 납북자들이나 납북자 단체들이 주장하는 재북 납북자 규모에 대해 이해는 하지만 무조건 일방적인 주장을 근거로 정부의 명단을 만들 수는 없다는 것이다.

또 같은 배를 타다 북한에 끌려갔다가도 남측으로 돌아온 동료들이 있는 만큼 과연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억류된 것인지에 대해 보다 더 면밀한 검토와 확인작업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다.

최성룡 대표는 "납북어부 가족 입장에서는 북으로 간 자신들의 가족이 정부 납북자 명단에 오르는 것이 큰 위안이 된다"며 "생존 납북자의 증언이 있는 만큼 정부의 발빠른 대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납북선원 박태원씨가 38년만에 가족에게 편지를 보낸것과 관련, 한 독자가 코나스 게시판에 글을 올려 아래에 소개한다. (konas)

납북선원이 38년만에 보낸 편지 
 
1966년 북한에 납치됐던 ‘길용호’ 선원 박태원씨(가명)가 38년 만에 남쪽 가족에게 보내온 편지의 애잔한 사연이 우리들을 새삼 회한에 잠기게 만든다. 당시 정부가 중공에 납치됐다고 발표했던 길용호가 북한에 납치된 사실이 새로이 밝혀진 것도 기가 막히지만, 박씨가 생존 사실을 전한 편지에 담겨 있는 납북자의 한스러운 삶의 자취가 절절하게 우리 마음에 와 닿는 것이다. “머리에 흰 서리가 내리도록 생사 여부조차 전할 길 없이 헤어질 줄이야 그 누가 알았으랴”고 절규하면서 “천년에 한번 기회가 와서 생존 사실을 부모·친척에게 전하고자 한다”고 밝힌 그의 편지를 어떻게 눈물 없이 읽을 수 있겠는가.

한 납북자의 38년 만의 편지, 그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것은 ‘북한 납치’냐 ‘중공 납치’냐조차 철저한 규명 없이 38년 동안이나 무관심했던 역대 정부의 직무유기를 그대로 드러낸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나아가 정부가 수백명 납북자의 귀환 문제에 대해 과연 얼마나 진지하게 북한에 촉구하고 송환 노력을 해왔는지 엄중히 묻지 않을 수 없게 된다.

통일부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휴전 이후 납북자는 3790명이며 이 중 북한 억류자는 487명이다. 국방부는 얼마 전 6·25 국군포로 중 생존자가 538명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실정이 그런데도 정부는 무슨 까닭에서 납북자·국군포로 송환 문제만 나오면 말꼬리가 흐려지고 북한에 제대로 요구하지 못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더욱이 그것도 모자라 국가인권위원회는 납북자 문제에는 침묵하면서 남한 전복을 노렸던 비전향장기수에 대해선 전원 송환을 주장하니 말문이 막힐 따름이다. 길용호사건은 이제 북한의 납치로 판명났다. 정부는 이들은 물론 기존 납북자들의 귀환을 북한에 강력히 촉구하면서 본격적인 협상을 벌여야 할 것이다. (김성한, 코나스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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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북자   

    한 납북자의 38년 만의 편지, 그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것은 북한 납치냐, 중공 납치냐 조차 철저한 규명없이 38년 동안이나 무관심했던 역대 정부의 직무유기를 그대로 드러낸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4-10-19 오전 9:40:37
    찬성0반대0
  • 도다리   

    정부가 납북어부에 대해 관심이나 있나요? 국군포로도 나몰라라하는 판에..</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4-10-19 오전 9: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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