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내 남북 간 자유 왕래 추진
JSA 내 중화기 철수·경비병력 대폭 감축 등 북측과 협의키로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8-08-03 오후 3:36:54
정부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군사적 긴장 완화의 상징적 조치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안에서 남북 간 자유 왕래를 추진 중인 것으로 1일 확인됐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신문은 정부 당국자의 말을 빌어 “지난 4월 27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 이후 다양한 긴장 완화 조치를 검토 중”이라며 “판문점 JSA 내에서는 남북 경비병이 함께 근무하면서 자유 왕래를 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남북이 지난달 31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 제9차 장성급회담에서도 이 문제를 협의했으며, 북측도 정부측 안에 큰 거부감이 없었다고 전했다.
정부는 또 JSA 내에서 권총을 제외한 중화기를 철수하는 방안과, JSA 내 투입되는 경비병력도 35명으로 대폭 줄이는 방안을 마련하고 북한도 이를 수용하도록 설득해 JSA 내 남북 경비병력 감축을 추진한다는 복안, 그리고 비무장지대(DMZ)의 비무장화 실태를 점검하기 위한 남북 공동검증기구를 운용하는 방안도 북측과 협의키로 했다고 신문은 밝혔다.
그러나 JSA 내 자유왕래가 이루어지기 위해선 유엔사령부와의 협의가 필수적이므로 국방부 당국자는 “남북이 대화를 해 나가면서 유엔사와도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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