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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한은 적’ 표현 삭제 여부는 한국정부 결정 사항”

베넷 연구원 “북한도 한국과 미국 적으로 표현한 것 삭제” 바람직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8-08-23 오전 9: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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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국방부는 한국 비무장지대에서의 감시초소(GP) 철수와 북한군을 ‘적’으로 지칭하지 않는 문제는 전적으로 한국 정부가 결정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미국 국방부의 크리스토퍼 로건 대변인은 22일 한국 국방부가 비무장지대에서 감시초소를 철수하고 올해 국방백서에서 ‘북한은 적’이라는 표현 삭제를 검토하고 있는 것에 대한 자유아시아방송(RFA)의 논평 요청에 그것은 전적으로 한국 정부가 결정할 일이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 미국 랜드연구소의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은 22일 RFA에 한국군의 일부 GP 철수와 한국 국방백서에서 ‘북한은 적’ 표현 삭제는 북한도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한다면 합리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이 만일 5개의 감시초소를 철수하면 북한도 5개의 감시초소를 철수하는 등 상호적으로 이뤄지면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베넷 연구원은 덧붙여 한국군이 국방백서에서 북한을 적으로 지칭한 표현을 삭제하면 북한도 주민 사상교육 자료 등에 한국과 미국을 적으로 표현한 것을 삭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지난 21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과 비무장지대 감시초소 10여개를 철수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방부는 올해 하반기 발간 예정인 '2018 국방백서'에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는 문구를 삭제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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