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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복 사건- 右派의 '상처뿐인 진실'

Written by. 조채혁   입력 : 2004-11-01 오후 1: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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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전(1968년) 강원도 펑창에서의 무장공비 침투 당시 희생된 '이승복' 사건을 기억하십니까. 법원은 지난 6년간 지속되어온 재판에서 조선일보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 사건 보도를 '조작'이라고 주장했던 전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김주언)에게는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유죄가 선고된 것이다.

 ▲ 무참히 살해된 승복군 일가.

이승복 군 사건은 당시 성년의 나이였던 이 나라 50대 중반 이후의 연령층에게 반공(反共)이념을 가슴에 칼과 총으로 각인(刻印)해준 사건이었고, 그 이후 수많은 젊은 세대에게는 '조작된 반공극(劇)' 또는 '웃자고 만들어낸 개그' 정도로 인식되어온 사건이었다.

이로써 무장공비들에게 "공산당이 싫어요"라고 말했다가 참혹하게 살해된 이승복군 사건은 역사적 진실임이 공인됐다. 대법원에서는 법률 해석과 적용의 타당성만 판단할 것임에 비추어 사실상 이 사건의 진실에 대한 사법부의 최종 판정이 내려진 셈이다.

 ▲ MBC는 1998년과 2004년 각각 ‘PD수첩’과 ‘신강균의 사실은’ 프로를 통해 이승복 사건 작문(作文) 의혹을 보도했었다.
좌파 언론단체들이 이 사건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 것은 12년 전. 법정소송기간만도 6년 세월을 끌었을 정도로 사회적 이목을 집중시킨 빅·이슈였다. 이 사건의 승자는 조선일보나 이승복군의 유가족이 아니라, 이 나라 정통보수세력에 흠집을 내려했던 좌파(左派)에 대한 우파(右派)의 승리인 것이다.

하지만 지난 10여년간 이 사건을 '반공 조작극'으로 색깔 칠해온 좌파들의 선전선동에 무참하게 짓밟히고만 이승복군과 그 가족들의 명예는 어디서 찾을 것인가. 재판에서 이겼지만, 사실상의 승자는 좌파(左派)가 아닌가.

좌파세력은 '언론개혁시민연대'라는 정부지원을 받아가며 운동권 시민단체가 재판과정에서 당시 현장취재로 진실을 전했던 기사를 "기자가 현장에 가지도 않고 쓴 소설"이라며 온갖 수단을 동원하여 조선일보의 명예를 훼손하고 이승복 군 사건의 진상을 왜곡·폄하했었다.

법원의 판결로 이들 좌파의 거짓과 부도덕성과 이념적 색깔은 드러났으나 이들이 35년이나 지난 옛일을 거짓말로 재구성해 진실을 뒤엎어 이승복 군을 두 번 죽여가며 쟁취하고자 했던 당초의 목적은 사실상 달성됐다.

이번 판결을 접하고서 기쁨보다 울분이 앞서고 답답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이들은 10년 넘게 거짓말을 퍼뜨려가며 젊은 세대를 세뇌시킴으로써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흔드는 데 톡톡히 한몫을 해낸 것이다. 이념 앞엔 진실과 허위도 가리지 않는 그들로서는 '할 일을 다 했고, 챙길 만큼 챙겼다'고 할 수 있다.

오랜 기간 재판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MBC와 어용 인터넷매체들이 이 사건에 대한 의혹을 잔뜩 부풀리면서 이 나라의 많은 젊은이들로 하여금 이 사건이 반공 이데올로기를 주입하려는 군사정권에 의해 조작됐다고 믿도록 만들어갔다.

상당수의 일선 전교조 교사들까지 가세하면서 이 '가공할만한 소설'은 진실로 바뀌어갔고, 학생들에게도 '이승복 군은 실존하지 않았던 가공인물'이 되어갔던 것이다. 좌파세력들의 꾸준한 공작은 "이승복 군이 '나는 콩사탕이 싫어요'라고 했을 뿐"이라는 어이없는 허위 드라마까지 만들어내기도 했다.

좌파세력들이 거둘 수 있는 부도덕한 선전·세뇌 효과는 기대 이상의 수확을 거두고, 어린 나이에 비명에 간 이승복 군의 진실은 잔해처럼 흩어져 땅바닥에 내던져진 것이 지난 6년간의 재판 결과이다. 이승복군의 넋을 누가 무엇으로 달랠 것이며, 진실을 '거짓과 오욕의 조작극'은 어떻게 원상(原狀)으로 되돌려 놓을 수 있을 것인가.

이승복 군 사건의 허구 주장은 우리 국민의 가치관을 교묘하고도 집요하게 그리고 사뭇 충격적으로 뒤흔들어 놓았다. 일단의 세력은 길거리 선전선동과 방송·인터넷·신문을 통해 이승복 사건을 허구라고 주장함으로써 공산당에 대한 국민적 경계심을 상당 부분 희석시키는 데 상당수준 성공했던 것이다. 유족들의 불이익은 충격- 그 이상이다.

이 사건을 '반공 조작극'으로 몰고 가려던 장본인들은 1심 판결에서와 마찬가지로 반성과 사과의 말 한 마디 없다. 좌파의 인민재판 식 공세는 지난 12년간 지속되었고, 보수언론과 이승복 군 유가족은 뒤늦게 누명을 벗었다지만, 처참하게 살해된 이승복군과 그 가족이 받은 상처와 한(恨)은 과연 누가 치유해줄 것인지는 여전히 우리 사회의 과제로 남는다.

이번 이승복 사건의 전말은 이 정권이 사생결단 하듯 매달리고 있는 이른바 '과거사 진상 규명작업' 전개과정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어림케 해준다. 어용 시민단체들의 '보수언론 자갈 물리기'가 이런 형태로 추진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konas)

조채혁(코나스 인턴기자, 동국대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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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다. 재판에서는 이겼지만 사실상 좌파들이 승리한 것이다. 좌파들이 이런 수법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것들이 한둘이 아니다. 공산당식 전술이다. 여기에 속아 넘어가는 선량한 국민들이 빨리 제정신으로 돌아와야 하는데 그 기간이 무려 10여년이 걸렸으니...??</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

    2004-11-01 오후 2: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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