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노동당 작전부장 오극렬 장남 美 망명설
HNK "일본 거쳐 미국 망명 한듯, 오씨 탈북으로 북 권력층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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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NHK 방송은 4일 북한 노동당 작전부장 오극렬 대장의 장남 오세욱이 미국에 망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NHK는 한국 정보소식통을 인용, “오씨가 지난해 말 북한 청진에서 탈출해 종적을 감췄다”며 “일본을 거쳐 미국으로 망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방송은 “오씨가 김정일 국방위원장 친위대 일원으로 활동했으며 그의 직접적인 지시로 군 내부의 움직임을 조사해왔다”며 “그의 탈북으로 북한 권력층 내부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오극렬 부장은 1947년 김일성종합대학교를 졸업하고 1967년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및 1970년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된 고위 간부로 1982년 4월과 1992년 4월 당에 대한 충성심을 인정받아 김일성훈장을 받은바 있다.
1960년대 북한군 공군사령관을 거쳐 1980년대는 북한군 총참모장을 지내기도 한 그는 김 정일과 어린 시절 함께 자랐으며 술친구로 알려질 만큼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장성택 당 조직부 1부부장과 함께 군부의 실권자로 차기 북한 후계구도에 근접한 인물로 거론되기도 했다.
오 부장은 미얀마 양곤 아웅산 폭파사건, 이한영 저격사건 등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노동당 대남사업부서인 작전부의 책임자다.
한편 친위대 출신 한 탈북자는 “고위 간부의 자식은 친위대에 들어올 수 없어 오씨의 친위대 활동설은 사실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북한군 고위급 장교 출신의 다른 탈북자는 “약 10년 전 오 부장의 외아들이 전방에서 대대장으로 복무했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면서 “군 내부의 움직임을 조사했다는 것으로 봐서 이후 보위사령부에 근무한 것으로 짐작된다”고 말했다. (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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