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티스 美 국방 내년 2월 말 퇴임
트럼프에 "같은 견해 가진 장관 두길" 시리아 미군 철수에 이견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8-12-21 오전 10:52:34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내년 2월 말 퇴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지난 2년간 국방장관으로 재임하며 뛰어난 성과를 낸 매티스 장군이 내년 2월 말 물러날 예정"이라며 “새 국방장관을 곧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임스의 임기 동안 특히 새로운 전투장비를 구입하는 일에서 엄청난 진전이 있었다"며 "그는 동맹국들과 다른 나라가 자신들의 군사적 의무를 분담하게 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제임스에게 크게 감사한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은 백악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매티스 장관의 퇴임은 트럼프 대통령의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 지시와 관련이 있다고 보도했다.
매티스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몇몇 현안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견해가 다르다고 밝히며 사임 의사를 피력했다는 설명이다.
매티스 장관은 백악관에 보낸 사임 서한에서 "당신에겐 당신과 같은 견해를 가진 국방장관을 임명할 권리가 있다"며 "내가 장관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이전에도 트럼프 대통령과 종종 의견충돌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WP 부편집인 밥 우드워드가 올 9월 펴낸 '공포: 백악관의 트럼프'를 보면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 문제뿐만 아니라, 이란 핵협정(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탈퇴, 주한미군 감축과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등을 놓고도 두 사람이 이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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