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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행정관이 장성 인사자료 분실

담배 피우다 분실… 靑 “군사기밀자료 아니다”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9-01-04 오전 10: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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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 인사를 담당하는 청와대 행정관이 기밀로 취급되는 장성 인사자료를 분실한 사실이 드러났다.

 KBS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중장 이하 장성급 인사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던 재작년 9월, 청와대 인사수석실 정 모 행정관이 장성 후보자들의 인적사항과 세간의 평가까지 담긴  2급 군사기밀에 준하는 자료를 잃어버렸다며, 애초에 청와대 밖으로 가지고 나가면 안 되는 자료라고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정 행정관은 청와대 안보실, 군 고위관계자들과 외부회의를 하기 위해 자료를 밖으로 가지고 나왔으며, 차를 타고 가다 잠시 담배를 피우기 위해 길가에 주차했고 실수로 그 자리에 자료가 담긴 가방을 두고 온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은 정 행정관이 잃어버린 자료에는 당시 국군기무사령부 자료까지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3일 밤 출입기자단 문자메시지를 통해 “2017년 있었던 정모 행정관의 가방분실 건에 대해서 본인 신고 후 대기발령 조치한 상태에서 공직기강비서관실이 조사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또 “조사결과 당시 분실한 가방에 들어 있던 자료는 국방부나 청와대의 공식문서가 아니라 (정 행정관)개인이 만든 자료”라며, “군 인사에 일정에 영향이 없었으며 기무사 자료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청와대 출입증도 분실된 가방에 있어 이에 대한 경고가 있었고 정 행정관은 조사 및 조치 후 의원면직한 것이다”고 덧붙였다.

 방송은 청와대가 분실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느냐는 KBS 취재진의 질의에 답변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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