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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병장 월급 3만9천원…47% 인상

Written by. 서울=연합뉴스   입력 : 2003-09-14 오전 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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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3년간 사병 봉급 8만원까지 인상

3만9천540원.

내년부터 육해공군의 사병 중에서 계급이 가장 높은 병장이 받게 되는 월급이다.

14일 기획예산처와 국방부에 따르면 사병들의 봉급을 병영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비용은 충당할 수 있는 수준까지 인상한다는 방침에 따라 올해의 월 평균 2만3천800원에서 내년에는 3만5천원으로 대폭 오른다.

계급별로는 이등병이 현재의 2만300원에서 2만9천840원으로 오르고 일병은 2만2천100원에서 3만2천490원, 상병은 2만4천400원에서 3만5천870원, 병장은 2만6천900원에서 3만9천54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각 계급 모두 내년 봉급이 올해에 비해 47%나 오르는 것이지만 국방부가 당초요구한 100% 인상에는 훨씬 못미치는 수준이다.

국방부는 내년부터 3년간 사병 봉급을 단계적으로 인상해 월 평균 8만원 수준까지 올린다는 방침이지만 재정 여건이 경제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어서 계획대로 이행될 지는 미지수다.

정부 관계자는 “사병에게는 기본급 없이 월말 수당만 지급되고 있고 사실상 봉급은 없는 셈이지만 편의상 봉급으로 지칭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사병 봉급이 현실적으로 턱없이 낮아 앞으로 단계적인 인상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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