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올해 6ㆍ25 전사자 유해 173구 발굴
내년에도 인제 등에서 발굴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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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이 전국 13개 지역에서 유해 173구와 유품 3961점을 발굴한 것을 끝으로 종료됐다.
육군은 지난 11일 “올해 3월17일부터 펼쳐 온 2004년도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이 지난 4일 종료됐다”며 “내년에도 강원도 인제 등 8개 지역에서 유해 발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유해 발굴 사업은 충북 단양, 경북 포항, 강원도 홍천 등 9개 대규모 전투 지역과 경기도 양평, 강원도 화천·양구, 경남 산청 등 4개 소규모 제보 지역에서 진행돼 유해 173구와 유품 3961점을 발굴하는 성과를 올렸다.
현재까지 신원이 확인된 유해는 7구로 이 중 3구는 유가족이 확인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으며 나머지 4구는 유가족을 찾고 있다.
신원 미확인 유해 135구는 오는 23일 국립현충원에서 합동 안치식을 갖는다.
또 발견된 적군 유해 31구는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를 통해 북측에 송환 여부를 확인한 뒤 거부할 때는 경기도 파주 소재 적군 묘지에 12월 중 매장할 예정이다. 2000년 유해 발굴 사업이 시작된 이래 북측은 단 한 번도 송환에 응한 적이 없다.
올해 발굴 사업에서는 육안 식별이 가능한 사진과 목도장·인식표 등도 발견돼 전사자 신원과 유가족 확인 작업에 활기를 띠게 했다.육군은 내년에도 강원도 인제 등 8개 지역에서 유해 발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육군칠성부대와 37사단·50사단 등 유해 발굴 사업에 참가한 부대는 이달 초 자체적으로 6·25 전사자 영결식을 갖고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특히 지난 9일 오후 단양대대 연병장에서 거행된 영결식에는 남재준(南在俊·육군대장) 육군참모총장이 참석, 유해 발굴 사업의 의미와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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