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상화 떼고, 경애하는 빼고"..김정일 권력체제 이상징후?
|
북한 관영 언론들이 17일 북한 지도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항상 붙여온 ’경애하는 지도자’라는 수식어를 생략했다고 북한방송과 통신 등을 전문으로 청취하는 일본의 라디오프레스가 보도했다.
북한 중앙방송과 조선중앙통신 및 다른 언론 기관들은 김정일 위원장을 단순하게 “조선노동당 총비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으로 불렀다고 라디오프레스는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의 군 부대 방문 사실을 전하면서 ’경애하는 지도자’라는 표현없이 보도했다.
러시아 이타르-타스통신은 이날 앞서 북한 지도부가 김위원장을 우상화하지 않기 위해 그의 초상화들을 떼어내도록 하는 명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북한 수도 평양의 외국인 관측통들은 북한이 지도자에 대해 ’개인숭배’를 하고있다는 널리 퍼진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김위원장의 초상화들을 제거한 것으로 믿고 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은 전했다.
이 통신은 “북한 지도자(김위원장 지칭)는 그 개인이 너무 많은 찬사를 받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최근 평양발 기사를 통해 북한이 김정일과 김일성(金日成)부자의 초상화들을 공공 건물이나 가정에서 떼어내고 있다고 처음 타전했다.
"北 권력체제 이상징후 없다"<정부 당국자>
그러나 정부 당국자는 최근 외신보도에서 북한내 권력이상설이 거론되고 있는 것과 관련, "전혀 이상징후가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초상화 철거 보도와 관련, "북한이 호텔 등 공공장소에서 초상화를 내렸을 개연성은 있다"며 "하지만 북한 TV방송 등에 나오는 각종 공공기관 모습에는 초상화가 그대로 붙어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 위원장은 2002년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에 학습조 폐지와 초상화 제거를 지시하기도 했었다"며 "만약 초상화를 철거한 것이 사실이라면 당시 김위원장의 지시의 연장선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김 위원장에 대한 '경애하는 지도자'라는 수식어가 생략됐다는 일본 라디오프레스의 지적과 관련, "김 위원장 앞에 붙는 수식어는 다소 달라질 수 있는 것"이라며 "수식어 자체가 사라졌다면 모를까 변화로 받아들일 사건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당국자는 또 '김일성.김정일의 10대 거짓말'이라는 체제비난 전단의 북한내 살포 보도와 관련, "사실이라면 북한내에서 자체적으로 일어난 일이라기 보다는 해외의 북한민주화단체들이 만든 전단일 가능성도 있다"며 "아직 북한내에서 별다른 징후가 포착된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konas)
- 관련기사보기
-
고유환 동국대 교수는 "김정일은 아버지인 고 김일성 주석만 신격화 대상으로 남겨두고 자신은 현실세계의 정치인으로 남고 싶어하는 지도 모른다. 그는 자신이 신격화되면 완벽하고 실수도 하지 않는 지도자가 돼야만 하기 때문에 신격화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말했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
2004-11-19 오후 4:56: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