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재향군인회(이하 향군)는 27일 JTBC가 보도한 “보훈처, 향군상조회 수익사업 취소” 라는 제하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향군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JTBC가 보도에서 “향군상조회 수익사업 취소”라는 제목을 달아 보도 내용을 확대 과장함으로써 시청자와 독자들의 오해를 사게 한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향군은 이어 “국가보훈처로부터 상조회의 수익사업을 취소하라는 어떠한 지시나 공문도 접수한바 없다.”며 “기존 상조회원에 대한 관리 및 의전서비스 절차는 전과 다름없이 정상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가보훈처는 행정심판위원회의 결정에 대한 내용을 당사자인 향군에 하달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 사실을 언론에 흘려 여론을 호도함에 따라 기존 고객들의 문의가 잇따르는 등 영업 손실이 발생하는데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군은 또 “JTBC의 보도 내용은 향군이 새로 매입하여 운영중인 여주 ‘학소원장례문화원’ 위탁운영을 놓고 보훈처와 재향군인회가 향군회법과 수익사업 규정상 용어 해석 차이로 발생된 것이며, 향군이 100% 출자한 산하기업인 향군상조회는 상법상 자율권을 보장받고 있는 독립법인으로서 국가보훈처가 통제 또는 관리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복지사업심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향군은 지난해 8월 행정심판을 청구했지만 행정심판위원회는 지난 3월 법리적 다툼이 내재되어 있음에도 국가보훈처의 손을 들어 줌에 따라 향군은 이를 수용할 수 없어 행정소송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군은 “향군상조회는 공익단체인 재향군인회의 자회사로서 그동안 정부가 추진하는 해외유골봉환사업 지원, 국가유공자 장례지원, 향군전용묘역 조성, 병무상담서비스 등 타 상조업체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공익추구에 앞장서 왔으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