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단, 대구․경북지역 6․25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설명회 개최
올해 제주, 대구, 청주, 서울에서 설명회 진행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은 27일 대구 수성구(라온제나 호텔)에서 대구․경북지역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설명회를 실시한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유해발굴 사업에 대한 지원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국유단에서는 2015년부터 매년 4~5개 도시를 순회하며 사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제주지역(3월)을 시작으로 대구, 청주, 서울 등에서 설명회를 진행한다.
대구․경북지역 유해발굴 사업설명회에는 지역사회 보건소를 비롯하여 행정기관, 예비군 지휘관, 병무청, 군부대 등에서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업설명회는 유해발굴 사업 추진현황 보고, 유전자 샘플 채취 참여 방법·절차 등에 대한 소개에 이어, 유가족들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 방안에 대한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하며, 유가족 유전자 샘플채취 등 유해발굴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한 대구 수성구 보건소, 안동ㆍ통영시청 등 3개 기관에는 국방부장관 감사패가 수여된다.
또한 국유단은 대구지방보훈청, 육군 2작전사령부, 육군 50사단을 차례로 방문해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을 위한 범정부차원의 노력과 협업추진 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유가족 DNA 샘플 채취 및 유해소재 제보접수 확대를 위한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대구․경북 관내에 6․25전쟁 당시 다부동전투 등 다수 격전지가 산재해 있어, 칠곡(4.29~6.9), 영천(6.17~7.12), 의성(9.2~27) 지역에 육군 50사단 병력과 국유단 전문인력을 투입하여 6·25전사자 유해발굴을 진행 중에 있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2,450여구의 유해와 2만 8000여점의 유품이 발굴되었으며, 올해 칠곡지역 유해발굴 시에는 20여구의 전사자 유해를 찾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6․25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유해소재 제보, 유가족 유전자 시료채취 등 국민적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국방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적 공감대 확산과 참여를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유해소재 제보나 유가족 유전자 시료채취 참여 문의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대표전화인 1577-5625로 하면 된다.
특히, 유전자 시료 제공으로 전사자 유해의 신원이 확인된 경우 심사를 통해 최대 1,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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