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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뉴스, “北서 실종됐던 호주 유학생 현재 중국 체류”

"안전하고 건강한 상태…일본으로 이동 예정"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9-07-04 오후 2: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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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북한에서 돌연 연락이 끊겨 북한 당국에 의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던 호주 출신 유학생 알렉 시글리(29)가 석방돼 현재 중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중국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에 억류된 것으로 우려됐던 시글리가 중국에 있다"며 "현재 안전하고 건강한 상태이며 추후 일본 도쿄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시글리는 그간 평양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조선문학 석사과정을 밟으면서 지인들과 함께 북한전문여행사 '통일투어스'를 운영해 오던 중 지난 달 24일 갑자기 연락이 두절돼 그가 북한 당국에 억류됐을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이와 관련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북한이 시글리를 석방했다"면서 "그가 북한을 안전하게 벗어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모리슨 총리는 "스웨덴 당국자가 최근 북한 고위 관리를 만나 시글리 실종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며 “스웨덴 정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호주는 북한과 외교관계를 맺고 있으나 대사관은 운용하지 않고 있어, 스웨덴 정부가 북한 내 호주 국적자들의 영사 관련 업무를 지원해주고 있다.

 시글리 실종 후 스웨덴은 켄트 롤프 마그누스 해슈테트 특사를 북한에 긴급 파견해 지난 2일과 3일 각각 리용호 외무상과 리수용 외교담당 부위원장을 만났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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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Crusader(crusader)   

    애는...이단-통일교 냄새가 나는구만~~!!?

    2019-07-05 오후 1:40:44
    찬성0반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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