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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시위 나서기 전 이 책부터 읽어보길"

Written by. 조선일보 兪碩在기자   입력 : 2003-10-14 오전 8: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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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잘 모르는 우리 젊은이들이 촛불시위에 나서기 전에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봤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13일 서울 영국대사관에서는 50년 만에 번역된 한 책을 위한 행사가 열렸다.

그 책은 6·25 당시 대위로 참전, 28개월 동안 중공군 치하의 포로생활을 겪었던 앤서니 파라 -호커리 장군이 쓴 ‘한국인만 몰랐던 파란 아리랑(원제 The Edge of the Sword)’(한국언론인협회).

이 책의 역자인 김영일 (金永日·65) ㈜우일 대표이사는 “평생 이렇게 생생한 전쟁 체험 기록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지형학을 전공, 미국에서 교수를 역임하고 인도네시아 마두라 유전개발에 참여했던 석유전문가인 김씨가 이 책을 접한 것은 10년 전. 영국대사관의 한 모임에서 저자인 파라-호커리 장군에게 직접 건네받았다.

무심히 펼쳐본 책을 밤새도록 손에서 놓을 수 없었다고 한다.

영하 40도의 동토(凍土)에서 고문당하는 극한 체험을 겪으면서 일곱 번이나 탈출을 시도하는 이야기가 생생하게 담겨 있었다.

“대단한 기억력과 필력이었어요…. 읽는 사람이 바로 현장에 있는 느낌을 받을 정도였습니다.

본능과 존엄성 사이에서 인간이 견딜 수 있는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생각하게 했습니다.”

다음날 곧바로 파라-호커리 장군에게 전화를 건 김씨는

 “그럼 당신이 한국말로 번역하라”는 답변을 받았으나 사업이 바빠 쉽게 펜을 들 수 없었다.

하지만 최근 우리 사회의 혼란상을 보고는 ‘더 이상 가만 있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번역에 나섰다.

“결코 전쟁을 옹호하는 책이 아닙니다.

전쟁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게 함으로써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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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사   

    정부가 대북지원금 일부 중에서 이 책 좀 많이 사가지고 대학교,고등학교 교재로 나누어 주었으면 좋겠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3-10-14 오후 5: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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