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한-호주 외교ㆍ국방(2+2) 장관회의가 오는 10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비확산, 사이버안보, 테러리즘 대응 등 다양한 외교ㆍ안보 분야 협력, 한반도 정세 및 북핵문제, 역내 정세 및 지역협의체에서의 공조 강화 등에 관해 의논할 예정이다.

 또 지난 9월 유엔총회 계기로 개최된 한-호주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우리 신남방정책과 호주의 인도-태평양 전략간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협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는 한국전에 참전한 전통적 우방국이자, 역내 전략적 이해를 공유하는 호주와 외교ㆍ안보 분야에서의 협력을 한층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했다.

 강경화 장관은 이번 호주 방문을 계기로 「마리스 페인(Marise Payne)」 호주 외교장관과 별도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강화방안, 인적교류, 인프라, 자원, 에너지 등 분야의 실질협력,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 다양한 의제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