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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벨 전 차관보 “북, 결국 핵 포기 안할 것”

“하노이 2차 미북 정상회담은 사전 준비 부족…충분한 준비작업 필요”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0-03-04 오전 11: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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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 시절 대북정책을 담당했던 커트 캠벨(Curt Campbell) 전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북한이 결국 비핵화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캠벨 전 차관보는 3일(현지시간) 미국 민간연구기관 허드슨 연구소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북한이 본질적으로 핵을 포기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북한 비핵화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캠벨 전 차관보는 미국이 여러가지 대북정책 방안을 구상하느라 분주한 동안 북한은 핵 프로그램을 진전시켜 미국에 엄청난 위협이 됐다고 지적하면서, 북한이 어떤 행동을 취할지 예상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못박았다.

 그러면서 북한이 핵 능력 뿐 아니라 남북 군사분계선 인근에만 수만 명의 포병 부대를 확보하고 있어 한국에 주둔하는 미군들에게도 직접적인 위협이 된다고 덧붙였다.

 캠벨 전 차관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북정책 중 미북 정상이 마주 앉아 회담할 기회를 만든 것은 큰 성과라고 평가하면서도, 지난해 2월 하노이 2차 미북 정상회담 결렬에 대해 언급하면서 사전 준비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또 다른 미북회담이 열릴지는 불투명하지만 만약 열린다면 충분한 준비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캠벨 전 차관보는 성공적인 대북정책에 대한 평가 기준으로 동맹국인 한일 양국과의 협력, 대북제재 등을 꼽는다면 미국 정부가 북한 문제에 전반적으로 잘 대응해 왔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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