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국보법 폐지반대' 집회 계속
자유시민연대 등 7일부터 매일 4대악법 저지집회
자유시민연대 등 보수단체들은 7일부터 매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국가보안법 폐지 저지를 위한 집회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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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이 지난 4일 법사위에 국보법 폐지안을 상정하려다 한나라당의 반대로 실패하자 날치기 상정을 강행하며 국보법 폐지 입장을 강력히 밝힌 데 따른 대응이다.
집회에 참가하는 단체는 자유시민연대 외에 자유총연합, 경우회, 이북도민회, 무한전진, 자유사랑청년연합, 북핵저지시민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들로써 이들은 7일부터 매일 오후 2시에 여의도 구 한나라당사 앞에서 '국보법 폐지 결사 반대'를 외치며 집회를 갖고 있다.
이들은 9일 오후 2시에도 소속단체 회원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시간 동안 집회를 열었으며, 국보법 폐지안 상정이 무산될 때 까지 계속해서 집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국보법 폐지를 주장하는 단체들이 같은 장소에서 천막농성을 계속하는데 대응해 10일부터는 전체 참가단체가 연대하여 맞불 천막농성을 벌여 가겠다고 밝혔다. 청년단체인 무한전진은 이미 7일 오후부터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자유시민연대 김구부 사무총장은 "일단 국보법 폐지안이 상정되면 열린우리당이 과반수 의석을 지렛대 삼아 다수결로 통과시킬 것이며, 국보법이 통과되면 나머지 3개 개악안도 강행처리할 것으로 본다"고 말하면서 "우리는 이를 경계하면서 극력 저지를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무한전진 류현태 공동대표도 "이철우 의원의 문제로 열우당이 국보법을 폐지하려는 숨은 의도가 만천하에 밝혀진 이상 우리 젊은 애국청년들이 단결하여 철야 천막농성을 계속해 나가겠다"며 "퇴근시간인 저녁 7시 경에는 젊은 회원들이 천막농성에 대거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여야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국회 내 논의조차 이뤄지지 못했던 과거사 진상규명 관련법의 여야 입법안이 9일 2개 소관 상임위원회에 나란히 상정돼 파장이 예상된다.
국회 행정자치위(위원장 이용희)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우리당 원혜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진실규명과 화해를 위한 기본법(과거사기본법)'을 상정했다.
교육위(위원장 황우여)도 오후 전체회의에서 한나라당 유기준 의원 대표발의의 현대사 조사.연구를 위한 기본법'(현대사기본법)을 상정했다. (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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