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살머리고지에서 유해 23점과 3,426여점의 유품 발굴
‘동굴형 진지’ 다수 발견, 소형정찰로봇 발굴작업에 활용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0-05-08 오전 9:52:04
국방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난 달 20일부터 남북공동 유해발굴을 위한 사전 준비차원에서 화살머리고지일대 우리측 지역에서 유해발굴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7일 기준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총 23점의 유해와 유품은 총 3,426점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5월 1일부터 7일까지 추가로 식별된 유해는 총 11점으로 4일 위팔뼈 1점을, 6일에는 위팔뼈 1점, 발가락뼈 5점을 식별하였으며 7일에는 위팔뼈 3점, 아래팔뼈 1점을 식별했다. 또한 유품은 손전등, 반지, 단추 등 1,759점을 발굴하였으며 현재 정밀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유해발굴작업 간 지난해에 이어 전투간 대피호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동굴형 진지’가 다수 발견되고 있다. 참전용사 증언에 따르면 이곳에 떨어진 포탄은 상당했으며 적 포병 공격이 지속되는 동안 '동굴형 진지'로 대피하였다가 이후 반격을 실시했다.
이에 동굴형 진지 안에서도 6·25전쟁 참전 전사자 유해·유품이 발굴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철저한 안전대책을 강구한 가운데 발굴작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동굴형 진지 탐색을 위해 육군에서 운용 중인 소형정찰로봇을 발굴작업에 활용하고 있다.
국방부는 '9・19 군사합의'에 명시된 남북공동유해 발굴에 북측이 호응하도록 지속 노력하는 가운데 언제라도 남북공동유해발굴작업을 개시할 수 있도록 제반 준비조치를 적극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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