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협력포럼(FEALAC) 국민대표단 발대식(오리엔테이션)을 오는 15일 오후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외교부는 ‘방역과 일상의 지혜로운 공존’ 차원에서 이번 발대식(오리엔테이션)은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한다며, 이후 ‘생활 속 거리두기’ 기조에 부응하면서 오프라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협력포럼(FEALAC)은 동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의 지역 간 협력과 상호 이해 증진을 목표로 1999년 출범한 지역 간 대화협의체로 총 36개 회원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FEALAC 국민대표단은 올해 FEALAC 활동과 중남미 국가와의 협력 사업 홍보를 위해 구성된 국민 참여단으로, 총 36명이 임명되어 앞으로 6개월 간 「대국민 토크 콘서트」 개최, 관련 영상·카드뉴스 제작 등 온·오프라인 활동을 전개하면서 FEALAC 및 우리 중남미 외교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에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

 국민대표단은 첫 공식 일정으로 오는 19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열리는 「화요라틴광장」에 참여하여 쿠바 내 한인 이주 역사에 관한 전후석 영화감독의 생생한 이야기를 함께 하고, 이를 바탕으로 2021년 쿠바 한인 이주 100주년 관련 다양한 행사 참여를 준비할 계획이다.

 화요라틴광장은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한 형태로 외교부 국민외교센터에서 소규모 강연으로 개최되며, 이를 녹화한 영상은 유투브(‘외교부의 라틴광장’)에 게재되어 국민들에게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하게 된다.

 외교부는 “이번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협력포럼(FEALAC) 국민대표단을 계기로, ‘생활방역’의 새 일상에 맞게 국민과 소통하면서 대중남미 외교를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