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헝가리 외교장관 통화...코로나19 관련 지속 협력키로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1주기 즈음 통화
Written by. 이숙경
입력 : 2020-06-09 오전 9:38:12
강경화 외교장관이 헝가리 선박사고 1주기에 즈음해 8일 페테르 씨야르토 헝가리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코로나19 대응 협력 및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강 장관은 “지난 5월 29일 헝가리 선박사고 1주기를 맞이해 부다페스트와 서울에서 각각 추모행사와 우리 구조대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열린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씨야르토 장관이 추모행사에 참석해 애도를 표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강 장관은 또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헝가리측이 우리국민 귀국을 지원하고 한국 기업인들의 헝가리 입국을 예외적으로 전면 허용해준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씨야르토 장관은 “작년 한국은 헝가리에 대한 최대 투자국이 되었다”고 설명하고, 한국기업들의 대헝가리 투자가 한-헝가리 양국관계에 있어 매우 중요함을 강조했다.
강 장관은 헝가리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한국도 상황이 안정세로 접어들었으나 최근 일부 사업장을 중심으로 재확산될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어 경각심을 늦추지 않고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 장관은 코로나19 사태가 조속히 종식되어 양국간 교류가 다시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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