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브럼스 사령관 “북, 일반적으로 9·19 남북군사합의 준수하고 있어”
“새로운 전략무기 선보일 수도…당장은 도발 징후 없어”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0-09-11 오후 2:49:30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은 북한이 다음 달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일에 새로운 전략무기를 선보일 수도 있겠지만 지금 당장은 아무런 도발 징후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10일 워싱턴의 민간단체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한 미-한동맹 관련 토론회에서, 모든 사람들이 다가오는 북한 노동당 창건 기념일에 성대한 행사가 열릴 것을 알고 있다며 사람들은 어떤 일이 벌어질지 추측하고 있으며 그것이 아마도 새로운 무기 체계를 선보이는 일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이어 “아마 그럴 수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지금 당장 우리는 어떤 종류의 도발 징후도 보지 않고 있다” 고 말했다.
미군에서 한국군으로 전시작전통제권을 이양하는 문제와 관련해선, 미국은 한국군 4성 장군이 유사시 전시작전권을 행사하게 되는 것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그 동안 전작권 전환을 위한 조건을 충족시키는데 큰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하면서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또 일반적으로 봤을 때 북한이 2018년 9월의 남북군사합의를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전과 비교했을 때 긴장 감소가 뚜렷하며 이를 확인하고 볼 수 있을 정도란 설명이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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