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가 주한미군을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보급했다. 인천국제공항은 주한미군을 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초기 보급물량을 실은 미국 멤피스발 페덱스 화물기가 지난 25일 낮 화물터미널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VOA(미국의소리방송)에 따르면 도착한 백신은 지난 18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모더나 제품으로 1천 회 안팎 분량이며, 경기도 평택에 있는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의 의료시설인 ‘브라이언 올굿’ 병원으로 옮겨져 미국 국방부 지침에 따라 의료진과 지원인력 등에 우선 접종할 예정이다.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으로 2차례 접종해야 한다.

 미국 국방부는 신종 코로나 백신 초기 물량 4만4천 회 분을 미국 내와 한국을 포함한 해외 군사시설 16곳에 보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영국에서 출현한 변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남아공, 프랑스, 독일, 일본, 이탈리아, 네덜란드, 덴마크, 호주 등지에서 발견되는 등 세계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