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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0톤급 경남함 해군에 인도...첨단 하이브리드 체계 적용

탐지.공격력과 대공 방어능력 향상

Written by. 이숙경   입력 : 2020-12-31 오전 9: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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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위사업청은 차기호위함 2차 사업(울산급 Batch-II)의 두 번째 함정인 ‘경남함’을 해군에 인도한다고 31일 밝혔다. 

 Batch는 동형 함정을 건조하는 묶음 단위를 말하며, Batch-I ⇒ II ⇒ III로 갈수록 성능 개선이 이루어진다.

 ▲ 경남함 기본제원 및 능력 [방위사업청 자료제공] ⓒkonas.net

 

 경남함은 2016년 10월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를 시작하여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외교부, 해군, 기품원 및 조선소 등 관련 기관과의 혼연일체로 연내 적기 인도하게 됐다.

 울산급 Batch-II 사업은 해군에서 운용 중인 노후화된 호위함과 초계함을 대체할 2,800톤급 최신 호위함을 국내 기술로 건조하게 됐다. 호위함은 항모ㆍ선단 호위, 경비 등의 임무를 하는 1,500~3,000톤급 전투함을, 초계함은 연안 경비 및 초계 임무를 주로 하는 1,000톤 내외의 전투함을 말한다.

 기존 호위함 및 초계함에 비해 수상함·잠수함 표적에 대한 탐지, 공격능력과 대공 방어능력을 크게 향상한 전투함으로 각종 탐지장비(탐지⋅추적 레이더, 음파탐지기)와 주요 무장(대함⋅대지 유도탄, 장거리 대잠어뢰, 함포), 그리고 탐지장비와 무장을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지휘통제를 자동화한 전투체계까지 국산화하여 탑재했다. 

 방사청은 “울산급 Batch-II부터는 기존 기계식 추진체계(디젤엔진 + 가스터빈) 방식에서  소음이 작은 복합식 추진체계(추진전동기 + 가스터빈)를 적용했다”며, “구축함에만 탑재해 왔던 예인선 배열 음탐기와 장거리 대잠어뢰를 탑재하는 등 울산급 Batch-I에 비해 대잠능력이 크게 보강됐다”고 설명했다.

 정삼(해군 준장) 전투함사업부장은 “스텔스 설계 적용 및 대잠능력이 향상된 경남함을 해군에 인도함으로써 해역함대 주력 전투함으로 활약이 기대되며 각종 무장과 전투체계 국산화를 통해 국내 방위 산업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방위사업청은 현재 경남함에 이어 차기호위함 3~8번 함을 차질 없이 건조 중이며 2023년까지 해군에 인도하게 될 8척의 차기호위함(울산급 Batch-II)이 대한민국의 해양안보를 한층 더 강화하는 주역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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