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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걸프협력회의(GCC) ‘알-울라 선언 환영’ 논평

정상회의서 카타르와 외교관계 복원에 서명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1-01-06 오후 3: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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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걸프협력회의(GCC) 정상회의가 5일 걸프·아랍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는 내용을 담은 알-울라(Al-Ula) 선언을 발표한 것과 관련, 이를 환영하는 입장을 6일 밝혔다.

 외교부는 대변인 논평을 통해 "한국 정부는 사우디아라비아 알-울라(Al-Ula)에서 개최된 GCC 정상회의에서 참가국들이 걸프 및 아랍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는 알-울라 선언을 발표하고 물자와 인력의 자유로운 이동을 재개하기로 한 것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어 "걸프 지역의 분쟁 해결과 통합을 위한 쿠웨이트 정부의 중재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한국 정부는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GCC 회원국을 포함한 걸프 및 아랍국가 그리고 관련국들과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라비아 반도 6개국으로 구성된 GCC는 이날 정상회의에서 카타르와 단교를 끝내기 위한 협정에 서명했다. 단교 중인 카타르와의 외교관계를 복원하기로 한 나라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이집트 등 4개국이다. 이집트는 GCC 회원국은 아니지만 카타르와 단교 중이어서 대표단이 회의에 참석했다.

 사우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알울라 협정을 통해 걸프, 아랍, 이슬람의 연대와 안정을 확인한다"며 중재 역할을 한 쿠웨이트와 미국에 감사를 표명했다. 아울러 "이란 정권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등 도전에 맞서기 위해서는 노력을 합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집트와 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은 2017년 6월 이슬람 테러조직 지원, 이란과 우호 관계 등을 이유로 카타르와 단교를 선언하고, 단교 철회의 조건으로 테러 용의자 정보 제공, 카타르 국영 알자지라 방송 폐쇄, 이란과 제한적인 상업 거래 이외의 교류 금지 등 13가지를 제시했다.

 그러나 카타르는 주권을 침해하는 부당한 요구라며 거부했고 테러그룹도 지원하지 않았다고 반박해왔다. 이날 GCC 정상회의에는 카타르 군주(에미르)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도 참석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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