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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예멘 인도적 위기 대응 위해 1,900만불 규모 기여키로

기근으로 고통 받고 있는 500만 명 위해 우리 쌀도 지원 예정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1-03-03 오전 10: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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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상욱 다자외교조정관은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개최된 「예멘 인도적 위기 대응을 위한 고위급 공약 화상회의」에 참석하여, 우리 정부가 예멘의 인도적 위기 대응을 위해 약 1,900만불 규모로 인도적 지원을 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예멘 내 무력충돌이 계속되는 가운데 올해는 극심한 기근으로 인해 인도적 위기가 한층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자 유엔 및 스웨덴․스위스 정부가 공동으로 국제사회의 지원 및 정치적 지지 결집을 위해 개최했다.

 유엔인도지원조정실(OCHA)에 따르면 올해 1,600만 명 이상의 예멘 사람들이 식량위기를 겪을 것이며 500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이미 기근으로 고통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함 조정관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은 예멘의 인도적 위기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분쟁의 평화적 해결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분쟁당사자들이 무력사용을 중지하고 예멘 내 평화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함 조정관은 예멘 내 긴급한 인도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측 지원 계획을 발표하면서 인도적 위기 대응 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국제사회의 기여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리 정부는 국제기구를 통한 인도적 지원과 함께 식량위기를 겪고 있는 예멘 국민들을 위해 우리 쌀도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예멘의 코로나19 대응 지원을 위해 작년 진단키트를 제공하였으며, 개도국 백신 지원을 위한 「코백스 선구매 공약 메커니즘(COVAX AMC)」에도 기여하고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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