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동식 목사 2001년 2월 사망"<납북자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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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월 중국 옌지(延吉)시에서 조선족이 포함된 북한 공작조에 의해 납북된 김동식 목사가 이듬해 2월 북한에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피랍탈북인권연대가 6일 밝혔다.
도희윤 피랍탈북인권연대 사무총장은 "최근 외국의 정보소식통을 통해 김 목사가 2001년 2월 사망했으며 시신은 평양 상원리에 소재한 91훈련소 위수구역에 매장돼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납북 직후 함경북도 회령시 보위부와 청진 도보위부 등을 거쳐 일주일 만에 평양까지 압송됐으며 2000년 11월에는 평양 만경대 초대소에 구금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도 사무총장은 말했다.
그는 "김 목사는 조사 과정에서 전향 및 협조를 요구받았지만 이를 거부하다 각종 고문을 받았고 폐쇄 공포증과 영양 실조 등으로 완전 탈진한 상태에서 직장암 등이 악화돼 숨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의원 회관 1층 소회의실에서 개최되는 한나라당 납북자 및 탈북자 인권 특별위원회 주최 토론회에 참석해 김 목사의 사망 경위를 공개할 방침이다.
▲ 김동식 목사 피랍사건 경과
-1999년 12월 초 미국을 방문하여 가족상봉 후, 2000년 1월 7일 한국 입국, 1월 15일 저녁 중국 연길로 들어감
-2000년 1월 16일 1시경 옌지(延吉) 시내 음식점 “예림불고기집”에서 점심식사를 함께한 위장 탈북자 등과 외출 후 행방불명되었음.
-2000년 1월 19일 한국 “외교통상부” 영사과에 실종신고
-2000년 9월 한국 정부의 납북자 명단 발표자료에 김동식 목사 포함
-2000년 11월 평양의 모 초대소에서 목격했다는 증언과, 정치범수용소에 수감 등의 비공식적인 소식이 있었음
-2001년 4월 이후 국가정보원장과의 3차례 접촉, 생사확인 언급 회피
-2003년 3월 북한보위부 소속 이춘길씨 김동식 목사 관련 증언
-2004년 12월 14일 국정원은 김동식 목사 납북사건이 북한공작원 등 10명에 가까운 공범의 개입으로 조직적으로 이뤄졌다는 단서를 잡고 북한과의 연계 경위 등을 집중수사 중이라고 밝힘
-2004년 12월 이춘길씨는 데일리엔케이와의 인터뷰에서 김동식 목사가 북한 회령시 곡산공장 보위부장 지영수의 지시에 의해 ‘기독교전파를 통한 공화국전복 음모사건’으로 중국 현지 납북되었다고 증언함. (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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