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방위산업 관련 업체들과 동반자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17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업체 관계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방위사업 『방방톡톡(Talk-Talk) 상생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방위사업청과 방산업체 간 Talk-Talk(상호 소통)을 통해 함께 잘 살아갈 방안을 모색하는 장으로, 모두 3회에 걸쳐 기업 애로사항 수렴과 컨설팅으로 기업의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해 방위사업청이 기획한 행사다.

 이날 워크숍은 첫 번째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방산계약 규제완화’, ‘업체 정보제공 강화’, ‘찾아가는 소통·파트너십 강화’라는 방위사업청의 상생·협력 추진과제를 현장에서 실천하고자 마련되었다.

 초청강연자로 나선 한양대 정영천 교수는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이라는 주제로 정부와 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 성장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정부와 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방사청은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위기상황 속에서 방산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업체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개선하였거나 현재 추진 중인 방위사업청의 규제완화 제도개선 내용을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 품질관리 정책 소개와 함께 기업 자산이자 국가 자산이 되는 방위산업기술에 대한 관리, 보호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방위산업기술보호를 위해 업체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정보제공도 함께 실시했다.

 마지막으로 업체와의 소통시간에는 ‘착·중도금 지급규정 개정’, ‘일부 원가 비목에 대한 직접노무비 인정’등 업체가 현장에서 느끼는 실질적인 애로사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방사청 방위사업정책국장(고위공무원 김태곤)은 “방사청과 방산기업이 서로에 대해 바르게 인식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할 때 상생하는 방위사업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하며, “방사청의 정책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실행되려면 기업의 적극적인 협조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방방톡톡(Talk-Talk) 상생 워크숍』은 이날 행사를 기점으로 오는 22일 창원(과학기술에너지센터 국제회의실), 29일 대전(테크노파크 어울림프라자 대강당)에서 해당 지역 업체를 대상으로 이어진다.

 이날 행사에서 소개된 ‘달라지는 계약제도’의 자세한 내용은 청 누리집(www.dapa.go.kr)과 방위사업청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