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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군, 호국보훈의 달 맞아 참전용사 위문

구로구 거주 참전용사 자택 방문, 위로금과 감사의 마음 전해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1-06-21 오후 3: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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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재향군인회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의식과 호국 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21일 오후 6.25참전 유공자를 위문했다. 위문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킨 가운데 진행했다.

 이번 위문은 본회가 매년 실시해 오던 중앙보훈병원에 입원 중인 6.25 전상자 위문이 ‘코로나19’ 지속으로 어렵게 되자 그 대안으로 방문 위문을 추진했다.

 이날 향군 김희중 육군부회장과 박종명 구로구회장, 이홍균 6.25참전유공자회 구로구지회장을 비롯한 향군 참전복지부 관계관 3명 등은 6.25참전유공자회의 추천을 받아, 서울 구로구에 거주하는 이용린(89세) 옹과 정상민(92세) 옹의 가정을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용린 옹은 6.26전쟁시 6사단 19연대 소속으로 철원 주방어선 전투에 참전하였다가 1952년 다리에 파편상을 입어 현재 지팡이에 의존해 생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노령에 의한 지병이 악화되어 건강이 매우 쇠약한 상태이나 교회건물 1층의 협소한 곳에서 월세 15만원으로 혼자 어렵게 거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 김희중 육군부회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의식과 호국 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21일 오후 구로구 거주 6.25참전 유공자의 집을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했다.ⓒkonas.net


 정상민 옹은 1949년 입대 후 6.25전쟁이 발발하자 전남 광주의 통신학교 교관으로 참전하였다. 현재는 허리 디스크로 거동이 불가능하여 누워서만 생활하고 있으며 부인조차 남편의 간병과 식사를 챙겨줄 수 없을 정도로 건강이 악화된 상태로,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30만원의 지하에 거주하고 있어 절대적인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에 김희중 육군부회장은 조국을 위한 공헌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위문금을 전달하고 건강을 기원했다.

 한편 대한민국재향군인회는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3개 시‧도회를 비롯해 각급회 별로 전상용사 방문 위로 및 생계가 어려운 국가유공자들에게 생계 보조비 지급, 회원 자녀 장학금 지급, 충혼탑 환경정비, 군부대 장병 격려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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