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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들, '새터민'에 부정적 반응

"고향으로 돌아갈 권리를 포기하란 말인가!"

Written by. 김철   입력 : 2005-01-11 오후 1: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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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탈북자' 대체용어로 '새터민'을 선정했다고 9일 발표했다.(konas 10일자 기사참고) 그러나 정작 당사자인 탈북자들은 이 신조어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정부가 어떤 대책을 내놓을 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새터민'은 새로운 터전에서 삶의  희망을  갖고 사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고유어의 조어 방식이고 순 우리말로 희망을 의미한다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용어가 선정되기까지 정부는 대체용어가 정치.사회적 편견 배제와 객관적 성격을 나타내고 쉽게 이해돼야한다는 기준 아래 참신성, 대표성, 의미 전달성, 활용성, 국제성  등을  감안해 대체작업을 해왔고 국어연구원의 협조하에 여론조사, 전문가 토론 등을 거쳤다는 설명을 덧 붙혔다.

 ▲ 탈북자들과 함께 통일체육축전

그러나 탈북자 A씨는 "내 입장에서는 우리 탈북인들을 고향으로 돌아갈 권리와 목적을 포기한 사람들로 공인시키려는 불순한 의도가 엿보이는 듯 싶어 씁쓸하다"고 말했다.

그는 자유북한방송에 올린 기고문에서 "탈북인들이 남한에 정착하기 힘든 이유중 하나가 고향에 대한 향수이며 절대 다수는 시기와 정세가 허락하면 다시 고향으로 가야한다는 생각으로 북한의 민주화를 위해 싸우고 있다"면서 "실향민이나 탈북인이란 말에는 충분히, 그리고 언제나 고향으로 갈 수 있다는 의무감과 권리가 내재되어 있다. 이에 반해, 새터민이란 말속에는 새로운 땅에 정착된 주민, 즉 과거를 잊어야 한다는 함의가 포함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또 "사실 남한에 거주하고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았으면 남들과 다를바 없는 인간일진대, 생활상 필요에 따라 <북에서 온 사람>이라든가 <탈북한 사람>이라든가, 이렇게 부르면 그만이지 무엇때문에 그렇게 개도 안 물어가는 탈북자 명칭에 신경을 쓰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그는 "전라도 사람이 경기도에 이주해 살면 그도 새터민으로 불러야 하는가?"라고 반문하면서 "탈북자란 말만해도 눈살을 찌푸리며 역적으로 몰아대는 김정일의 마음을 달래려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는 숭숭한 소문이 돌고 있는 판에...곁들여 이 말 한마디는 꼭 하고 싶다"는 울분을 토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굶어죽기 싫고 김정일독재체제가 싫어서 고향을 떠난 우리는 김정일의 비위를 맞추려는 사람들과는 코드가 맞지 않을 뿐더러 고향으로 돌아갈 권리를 포기할수도 없노라고!"

한편, 코나스 기사 댓글에는 아이디가 '새터주민'인 독자가 "우리나라 동네에 ‘새터’라는 이름을 가진 마을이 얼마나 많은 줄 아느냐? 그 동네에 사는 사람 모두를 탈북민으로 만들려고 하느냐? 그냥 탈북동포라는 단어가 좋다. 많은 탈북민들이 북한에 반감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측이 듣기 좋은 용어를 꼭 써서야 되겠느냐?"고 비꼬았다. 

또 아이디 '어휴~'씨는 "호칭만 바꾼다고 호박이 수박되냐고??? 북한 눈치만 보는 통일부는 필요없다 이거야!!"라고 정부를 비난했다.

탈북자 A씨가 자유북한방송(www.freenk.net) 홈페이지에 올린 글 전문을 소개한다.(konas)

고향으로 돌아갈 권리, 반 김정일체제투쟁을 포기하란 말인가!

머지않아 국어사전에 탈북자들을 가르키는 “새터민”이란 신조어를 등재 한다고 한다. 이를 착안한 사람은 한글 발굴로 평가 받을 지 몰라도 탈북자인 내 입장에서는 우리 탈북인들을 고향으로 돌아갈 권리와 목적을 포기한 사람들로 공인시키려는 불순한 의도가 엿보이는 듯 싶어 씁쓸하다.

흔히 짐승들을 구분할때, 삶의 터전을 중심으로 토종과 다른 지역에서 들어온 것을 구분하기 위해, 수입품종 또는 새 품종으로 나눈다.새를 실례로 터새와 철새로 구분되고 위에서 말한 토종이 구분된다.

이렇게 보면 사실상 탈북자들을 새터민이라고 부르지 말고 철민이라고 부른는 것이 낳을상 싶지 않는가. 통일이 되거나 북한의 체제가 바뀌면 돌아갈 사람이니 말이다.

탈북인들이 남한에 정착하기 힘든 이유중 하나가 고향에 대한 향수이며 절대 다수는 시기와 정세가 허락하면 다시 고향으로 가야한다는 생각으로 이름하여 북한의 민주화를 위해 싸우고 있다.

그러한 실향민이나 탈북인이란 말에는 충분히, 그리고 언제나 고향으로 갈 수 있다는 의무감과 권리가 내재되어 있다. 이에 반해, 새터민이란 말속에는 새로운 땅에 정착된 주민, 즉 과거를 잊어야 한다는 함의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여기에는 사람이, 동물이나 생물처럼 취급받아도 무관하다는 무책임한 발상도 들어있다. 차라리 탈북자라로 그냥 불러 주는 것이 오히려 전투적 성격도 띠고 좋을 듯 싶다.

누가 뭐라고 해도 탈북인들은 고향으로 다시 돌아갈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사실 남한에 거주하고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았으면 남들과 다를바 없는 인간일진대, 생활상 필요에 따라 <북에서 온 사람>이라든가 <탈북한 사람>이라든가, 이렇게 부르면 그만이지 무엇때문에 그렇게 개도 안 물어가는 탈북자 명칭에 신경을 쓰는지 모르겠다.

제언 대로라면 전라도 사람이 경기도에 와서 산다면 그들도 새터민인가? 새터민 또는 기타 이름으로 우리를 구분하려는 또 다른 목적이 있지 않다면 쓸데 없는 일에 시간과 재정을 허비하지 말고 실향민이나 탈북인들이 하루속히 고향으로 돌아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재회할수 있는 현실적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힘써야 할것이다.

탈북자란 말만해도 눈살을 찌푸리며 역적으로 몰아대는 김정일의 마음을 달래려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는 숭숭한 소문이 돌고 있는 판에...곁들여 이 말 한마디는 하고 싶다.

굶어죽기 싫고 김정일독재체제가 싫어서 고향을 떠난 우리는 김정일의 비위를 맞추려는 사람들과는 코드가 맞지 않을 뿐더러 고향으로 돌아갈 권리를 포기할수도 없노라고!

[통일을 준비하는 사람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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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윤태   

    정부가 남북관계를 의식해 탈북자라는 용어를 변경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면 차라리 탈북자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낫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5-01-12 오전 10:18:46
    찬성0반대0
  • 소식통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는 "남한에 온 북한 주민들 대부분이 `북한에서 도망쳐 나왔다'는 부정적 의미를 갖고 있다는 이유로 탈북자라는 명칭을 싫어하긴 했지만 새터민으로 바꾸는 것보다는 현행 명칭을 그대로 쓰는 것이 낫다는 의견이 절대 다수"라고 말했다. </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

    2005-01-12 오전 10: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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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新村洞   

    '새터'는 新村인데.. 연세대학교가 있는 신촌 4거리를 탈북자 거주지로 삼겠다는 건가? '새터'를 新坪이라고도 하지.. 전국에 새터마을, 신평리 무지 많지..</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5-01-11 오후 4:46:09
    찬성0반대0
  • 무디이   

    탈북자들은 싫어하고 김정일은 좋아한다? 그럼 통일부가 김정일 비위맞춘 거 구먼.. 그래서 통일부를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통일부라고 부르지!!</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5-01-11 오후 4: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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