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국방부장관이 7일 오후, 방한 중인 美 의회 코리아스터디 그룹(CSGK) 대표단을 접견하고 주요 한미동맹 현안, 한반도 정세 평가 및 기타 지역 안보협력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美 의회 코리아스터디 그룹(Congressional Study Group on Korea)은 美 상·하원 의원들이 한미관계를 연구하고, 양국 의원 및 정부 당국자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설립한 모임이다.

 서욱 장관은 지난 5월 21일 한미정상회담 개최 계기 한미동맹을 지지하는 결의안을 제안하는 등 美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지에 대해 사의를 표명하면서,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미동맹의 지평이 더욱 확대되어 나갈 수 있도록 美 의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美 의회 코리아스터디 그룹 대표단은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동맹이 백신공급망 구축, 기후변화, 첨단기술협력, 연구개발(R&D), 사이버안보협력 등의 분야로 협력범위를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美 의회의 초당적인 지지를 약속했다.

 한편 서욱 국방부장관은 美 플로리다에서 발생한 아파트 붕괴 사고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애도를 표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