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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영웅 김재현 철도기관사 유족에 ‘국가유공자 명패’ 달기

미 제24단장 윌리엄 딘 소장 구출작전에서 전사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1-07-16 오전 9: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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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보훈처(이하 ‘보훈처’)는 오는 27일 ‘유엔군 참전의 날’을 앞두고 19일 오전 11시, 6·25전쟁 당시 미국 육군 윌리엄 딘 소장 구출 작전에서 전사한 6·25 전쟁영웅인 故 김재현 철도기관사 유족의 자택(대전광역시 동구)에 ‘국가유공자 명패’를 단다고 밝혔다. 7월 19일은 김재현 기관사의 전사일이다.

 행사에는 황기철 보훈처장을 비롯해 주한미국대사를 대신하여 조지 돌란(George M. Dolan) 주한미국대사 무관(미국 해군 대령), 정왕국 한국철도공사 부사장(사장 직무대행), 황인호 대전광역시 동구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재현 기관사는 보훈처에서 선정한 ‘2020년 5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1950년 7월 19일 북한군에 포위된 미군 제24사단장인 윌리엄 딘 소장 구출을 위해 투입된 철도기관사다. 그는 당시 미군 결사대 30여 명과 함께 북한군이 점령한 적진으로 침투하는 ‘살아 돌아올 가능성이 희박한’ 임무에 자원했다. 작전 중 대전 세천역 부근에서 매복한 적의 공격으로 미군 27명이 전사하고 김재현 기관사도 전신에 8발의 총상을 입고 전사했다.

 김재현 기관사는 이러한 공적으로 1983년 철도인으로서는 최초로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되었고 2012년 미국 국방부로부터 ‘특별민간공로훈장’을 받기도 했다.

 한편, 철도 종사자로서 당시 교통부의 비상동원령에 따라 피란민, 병력 및 군수물자 수송이라는 막중한 임무로 6·25전쟁에 참전한 사람은 약 19,300명이며 이 중 287명이 전사했다.

 보훈처는 국가유공자의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하고 이분들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2019년부터 2020년까지 독립·호국·민주유공자 등 34만여 명의 국가유공자 본인 자택에 명패를 달았으며, 올해부터 내년까지 전몰·순직군경 등 유족 약 22만 명에게 국가유공자 명패를 달아드릴 예정이다.

 한편 김재현 기관사의 아들(前 역무원), 딸(前 코레일 직원) 및 외손자(現 기관사) 등 3대가 철도인으로 삶을 살고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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