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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유엔의 날 및 남북한 동시 유엔가입 30주년 기념 학술포럼 개최

“다자주의의 미래와 한국의 역할” 주제, 주한 유엔기구들과 유엔외교 방향 모색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1-10-22 오후 4: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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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는 22일, 유엔의 날(10.24.) 및 우리나라의 유엔 가입 30주년을 기념하여 주한 유엔기구들과 공동으로 「다자주의의 미래와 한국의 역할」 포럼을 화상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개발협력 및 인도적 지원, 다자협력 기후행동, 혁신과 디지털전환 등 국제사회가 당면한 현안에 대해 우리나라가 더욱 선도적인 역할을 맡을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했다.

 포럼에는 국내외 약 800명의 청중들이 화상으로 접속하여 연사들과의 실시간 질의응답에 적극 참여했다.

 장욱진 국제기구국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남북한 동시 유엔 가입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관심을 당부하고, 대화와 협력을 통해 평화로 나아가기 위한 주한 유엔기구들의 역할을 확인하며, 기후변화 대응, 자연재해 관련 회복력 구축, 방역 등 유엔을 통한 남북한 협력 가능 분야의 진전이 있기를 기대했다.

 아울러, 한-유엔 간 협력의 역사는 국제평화와 안보 수호라는 유엔의 창설 목적이 발현된 사례로, 우리는 앞으로도 국제문제 해결을 위한 다자주의 및 유엔 내 협력 강화를 지지하고, 모두와 함께하는 번영을 위한 포용적 협력 증진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금번 포럼이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과 관련한 정부·학계·민간 인사들 간의 포괄적인 의견 교환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세션별로 연설·발표·패널토론 형식이 적절히 활용되었으며 참가자들 간 통찰력 있는 의견 교환도 이루어졌다.

 제1세션은 강주연 외교부 개발협력국 심의관의 진행 하에 주한 유엔기구 7개 사무소(국제이주기구,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유엔개발계획, 유엔인구기금, 유엔난민기구, 유엔아동기금, 유엔 세계식량계획)장들로부터 개발협력 분야의 한-유엔 공조 확대 방향, NGO·시민사회 등과의 협력 계획, 인도지원-개발-평화 연계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제2세션은 강볼드 바상자브(Ganbold Baasanjav)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동북아사무소장이 사회를 맡아, 관련 부처 담당관들의 기후 행동 증진 관련 정책 소개와 주한 유엔기구 6개 사무소(유엔식량농업개발기구,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 유엔 재해위험감소사무국, 유엔 북태평양 환경보전실천계획, 세계보건기구 아시아태평양 환경보건센터)들 및 민간 패널리스트 간 우리의 더욱 효과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방법을 논의했다.

 제3세션은 고기영 유엔 아태정보통신교육원(UN APCICT) 원장의 진행 아래, 주한 유엔기구 6개 사무소(유엔 아태정보통신교육원, 유엔 국제상거래법위원회 아태지역사무소, 유엔 산업개발기구 한국투자진흥사무소, 유엔거버넌스센터, 유엔 마약·범죄사무소, 유엔 세계식량계획) 및 정부·민간 전문가들 간 유엔 및 국제사회의 디지털 전환 동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우리가 더욱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분야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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