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예비역,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복구에 나섰다.
해병전우회, 창설이후 최초 해외 봉사활동 펼쳐
예비역 해병들의 모임인 해병대전우회 중앙회(총재 김명환, 전 해병대 사령관. 예, 중장)는 지난해 연말 남아시아지역을 강타한 지진해일로 고통 받고있는 인도네시아 아체 지방에서 구호활동을 펼치기 위해 20일 오전 결단식을 갖고 장도에 올랐다.
잠실 향군회관 내 해병대전우회 사무실에서 있은 이날 '해병전우회 해외파견 봉사단 결단식'에는 김명환 총재를 비롯, 시·도 연합회장과 김흥국 해병전우회 홍보대사, 그리고 봉사대원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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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환 총재는 격려사를 통해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최선두에서 어려움을 함께 나눠 온 우리 해병은 위민 정신과 봉사활동을 통해 국민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 왔다"며 "오늘 비록 국내가 아니지만 해외 우방국이 대 참사를 당해 어려움에 처해있는 상황을 가만히 앉아서 바라만 볼 수 없었다"면서 "이 자리에 선 여러분이야말로 세계 속에 대한민국의 국위를 선양하고 우리 해병대의 영원한 위민 봉사의 표상이 될 것"이라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또 김 총재는 "여러분의 일거수 일투족 이야말로 대한민국 국민은 물론 현지주민과 교민 모두가 깊은 관심을 갖고 주시하게 되는 만큼 영원한 해병의 자세 그대로 최선을 다하고 건강하게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한편 아체 현지로 출발하게 되는 해외 봉사단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해병대전우회 창설이후 최초의 해외자원봉사단원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봉사활동에 적극 임하는 한편, 해병전우로서 인도네시아 피해주민을 나의 가족으로 생각하고 최고도의 희생정신으로 구호 및 복구에 앞장서며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해병정신으로 봉사활동의 펼침으로서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 한국인의 우정을 전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였다.
이날 환송식에 참석한 해병출신 연예인 김흥국(해병 401기, 예. 병장)씨는 "지진 해일 피해로 경악을 금치 못해 왔는데 오늘 우리 예비역 해병전우들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고통받고 있는 현지 주민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데 대해 자랑스런 해병대원의 한사람으로서 자긍심을 금치 못한다"면서 "많은 인원과 장비가 투입되는 것은 아니지만 대한민국해병전우회의 활동이 현지 주민들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부여해 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봉사단원으로 선발된 11명은 응급처치, 위험물 취급, 굴삭기 등 특수차량 운전, 스쿠버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요원들이다.
이들 11명의 대원과 함께 현지에서 활동을 하게 될 최장규(해간 46기, 예. 중령)업무총괄담당은 " 지구촌 시대에 대 재앙을 접함에 자연재해 앞에 너와 내가 따로 없다는 것을 절감하였다"며 "어려움을 당한 주민을 생각해 한시라도 빨리 가고싶다. 현지에서 시신수습과 전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소독, 난민촌에서 질서유지 및 구호물품 지원 등의 역할을 최선을 다해서 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내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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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전우회는 80만명의 회원으로 전국적인 조직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매월 15일을 '해병대 봉사의 날'로 정해 조직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고, 그동안 각 지역에서 인명구조활동, 청소년 선도활동, 방범 및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해 왔다. 그러나 해외에서 봉사활동을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들은 하루 전인 19일 저녁 해병대 초대교회(용산구 후암동)에서 김성은 전 국방장관 과 역대 해병대 사령관 해병전우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파송 예배를 보고 이들의 장도를 격려했다.
또 해외봉사단의 왕복 항공료를 비롯한 방역장비 등 소요 경비 일체는 '한국기독해병선교회'에서 지원했다.
해병대 중앙회 사무총장 강신길(예, 준장)장군을 단장으로 한 제 1진 봉사대원 11명은 이 날 오후 3시 대한항공 편을 이용, 현지로 출발하며 앞으로도 2 ,3진이 파견되어 현지봉사활동을 전개하게 된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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