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주의자들은 똥파리와 같다”
“공산주의자들은 똥파리와 같다. 그들은 사회 내부 어느 구석이든 더러운 곳이 있으면 마치 똥파리와 마찬가지로 반드시 놓치지 않고 그 약점을 파고든다” 미국의 저명한 신학자이자 사회비평가인 라인홀드·니이버(Reinhold Niebuhr)가 남긴 명언이다.
그의 말처럼 공산주의자들은 이 사회 조그마한 비리나 부조리도 놓치는 법이 없다. 사회정의를 바로잡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들의 목적 달성을 위해서’인 것이다. 하지만 그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그들은 우리 사회 내부에 존재하지도 않는 문제를 들추어내어 마치 ‘사회발전의 암적(癌的) 요소’인양 부각시키려든다.
더욱 놀라운 것은 공인된 '역사적 진실(=(史實)'까지도 멋대로 헤집고 가공하며 재포장하기를 마다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들은 이런 과정을 거쳐 그것이 ‘사회정의’이거나 ‘진실’인양 여론시장에 화살을 쏘듯이 띄워 올리고 쾌재를 부른다.
최근 대학교수라는 사람(동국대 강정구씨)이 대표적 친노 인터넷사이트(데일리 서프라이즈)에 올린 글도 그런 경우일 것이다. 그의 글 가운데에는 이런 구절이 나온다. “미국이 없었다면 한국전쟁은 일어나지도 않았을 것이고, 우리나라는 조선사람 대부분의 염원이던 사회주의가 됐을 것이다” 그리고 그는 미국을 ‘우리(한반도)의 민족사를 배반한 나라’로 지칭했다.
그는 ‘대통령은 아무나 되나‘라는 제하(題下)의 글에서 이밖에도 ‘친일•친미세력과의 투쟁 불가피성’ ‘국보법 폐지와 관련된 심히 왜곡된 논리’ ‘국방부의 국방비 증액 주장에 대한 성토’ 등 억지 주장으로 일관하고 있다.
아는 사람은 안다. 강정구- 그가 누구인가를. 지난 2001년 8•15 평양축전 방문단 일원으로 방북하여 만경대(김일성 생가 유적지)를 돌아보고 방명록 에 ‘만경대 정신 이어받아 통일위업 이룩하자’라는 문구를 남겼던 문제의 인물이다. 그는 국보법 위반 혐의 첫 공판에서도 도리어 “만경대 정신과 주체사상간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객관적 근거를 제시하라”고 역공하고 나서서 빈축을 샀었다.
니이버(R•Niebuhr)의 명언을 우리사회의 현실에 대입(代入)해보면 현금 친북(親北)반미(反美)주의자들은 ‘민족주의자’ ‘민주화 인사’ ‘인권주의자’라는 가면(假面)을 쓰고 우리사회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는 똥파리와 다르지 않다. 그들은 그렇게 해서 획득한 자료들을 북한의 대남(對南) 해방전략(=적화통일)에 기여하는 전술적 호재(好材)로 활용한다.
‘조선사람 대부분의 염원이던 사회주의’라는 그의 말은 ‘남한의 친공화(親共化)’를 겨냥한 의미를 담고있다. 남북한이 공산주의체제로 통일되었어야 옳았다는 뜻이다. 또한 남한국민이 북한체제에 흡수 통일되기를 오매불망 기원해왔다는 투의 암묵적인 메시지를 담고있다.
그의 말대로 북한이 과연 ‘진정한 사회주의 체제’인가. 그렇지가 않다. 그렇다면 사회주의 기틀과 핵심요소들을 갖추고있는가. 그것도 아니다. 21세기에도 생존력이 있는 유형의 체제인가. 그것은 더더욱 아니다. 겉에 줄무늬가 있다고 다 수박은 아니질 않는가.
북한 헌법은 북한을 사회주의 국가로 규정하고 있고, 저들 역시 오랜 기간 사회주의 정체성(正體性)을 표방해왔다. 하지만 북한은 스탈린주의를 원형(原型)으로 독소적 요인을 가일층 강화한 국가체제를 갖추고있을 뿐, 사회주의와는 거리가 멀다.
북한은 봉건적 요소를 지닌 철저한 신분제 국가이고, 유일사상과 수령론(首領論)이 지배하는 세습왕조이며, 세계사에서 그 유례를 찾기 힘든 독재체제이다. 저들은 김일성 가계(家系)에 대한 ‘절대충성과 무조건적 효성’을 강제(强制)하는 것만으로도 모자라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 부자(父子)를 신격화한 군사적 신정(神政)체제를 고수하고 있다.
신정(神政)체제는 수령론이 이론이 아닌 대중적 개념으로 뿌리를 내리는 단계에서 철갑화(鐵甲化)된 결과물이다. 결국 그것은 ‘수령론’이라는 우화적 논리의 산물인 것이다.「김일성 주석은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슬로건이나 「김정일 위원장 ‘결사옹위’ 」구호 등은 바로 이런 억지 논리의 연장선상에 있는 개념이다.
북한 주민들은 '유일사상 확립을 위한 10대원칙' 등 김일성교(敎)의 교리에 따라 개개인의 인생관과 인생목적까지도 모두 이 수령론에 귀일(歸一)하도록 강요받고 있다. 기독교 신도들이 삶의 목적을 하나님과의 합일(合一)에 두고있는 것과 다르지 않다. 북한주민들에게 김일성은 하느님이고, 김정일은 예수님인 것이다.
‘우리(북한) 식 사회주의’라는 것도 북한의 우호세력이었던 동구권(東歐圈) 공산주의 국가들이 와해되는 등 ‘사회주의의 세계체제’의 붕괴가 시작되자 그들을 ‘이탈세력’으로 내몰고 자신들만이 사회주의의 주체(主體)인양 북한주민을 기만하기 위해 만들어낸 혹세무민(惑世誣民)용 조어(造語)일 뿐이다.
북한에는 노동자•농민•인텔리의 계급적 집합체 또는 계급동맹체는 있을지언정 '국민'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정치주체(主體)로서의 ‘국민’ 또는 ‘시민’의 개념이 없다. 주권은 노동당의 전유물이다. ‘인민주권’의 개념은 북한체제의 군사주의적 요소로 인해 이처럼 완전히 변질되고 말았다.
북한은 스스로 주권국가로 자임하고 국제정치적 측면에서도 근대국가의 면모를 갖춘 것으로 행동해왔다. 하지만 국민 또는 인민이 주체세력으로 존재하지 않는 이데올로기는 그것이 민주주의이든 사회주의이든 어떤 명분으로도 입지(立地)가 주어질 리 없다.
애써 북한의 '우리 식 사회주의'를 호의적으로 해석한다 해도 ‘호전적•침략적 •폭민적(暴民的)’ 사회주의일 것이며, 북한 사람들은 굶주림 속에서 일상생활을 감시받는 가운데 김일성 종교의 광신자로 행동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이른바 ‘김일성 민족’일 뿐이다.
이 나라의 국민적 정서가 알게 모르게 조금씩 오염되거나 변질되어가고 있다. 강정구씨 외에도 이 사회의 적지 않은 지도층 인사들이 좌파(左派)이론에 다양한 색깔의 포장을 입혀 신상품인양 내놓고 있는 것도 주인(主因)중의 하나일 것이다.
하지만 국민들은 알고 있다. '개가 사람을 무는 것은 뉴스가 되지 않는다'는 이치를-. 강정구씨의 궤변이 국민이 선호하는 대중매체의 뉴스권 밖으로 밀려나고 있는 것은 그런 이유에서임을 좌파이론가들이 알아차릴 때가 됐다. 이제는 우파논객들이 전면전에 나서야 할 시기이다. (konas)
정준 (코나스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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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를 염원하는 사람은 그네들 빼고 없는데... 젊은애들은 사실을 바르게 알고 노사모를 외치고 동조를 할까? 앞날이 걱정이다. 누가 이 나라를 이쯤으로 이끌어 왔는지? 를 젊은이들이 알까? 무지 걱정스럽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5-02-16 오후 6:21: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