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윌슨센터 “北, 올 하반기 ICBM·핵실험 가능성”
“미국과의 외교에서 지렛대 확보하려는 전략적 목표에 부합”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2-01-13 오후 1:53:46
미국의 사회과학기관 연구단체 우드로윌슨센터는 북한이 올해 하반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나 핵실험을 통해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윌슨센터는 11일(현지시간) ‘2022년에 무엇을 볼 것인가’(On the Horizon: What to Watch in 2022) 보고서에서, 북한은 여전히 핵 프로그램 목록 제출과 국제사찰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에 2019년 미북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영변 핵시설 폐기와 대북제재 완화를 맞바꾸는 협상은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오는 3월 한국 대통령 선거에서 보수 야당 측 후보자가 당선될 경우 북한에 대해 대립적인 정책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하면서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3월 한국 대선이 끝난 올 하반기에 북한이 ‘화성-16형’과 같은 ICBM 시험 발사나 핵실험을 감행해 긴장 고조를 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어 북한의 입장에선 이 같은 도발이 미국과의 외교에서 지렛대를 확보하려는 전략적 목표에 부합한다며, 김 총비서의 단기적 목표는 대북제재 완화이고 장기적 목표는 핵보유국으로 인정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추가적인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 개발을 막지는 못할지라도 대북제재와 억제, 봉쇄정책을 지속할 수밖에 없고 이보다 더 나은 대안도 없다고 진단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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