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외교원은 오는 21일 오후 통일부 후원으로, 통일연구원과 국가안보전략연구원과 함께 “남북기본합의서 발효 30년: 평가와 전망”을 주제로 남북기본합의서 발효 30주년 기념 학술회의를 개최하고 유튜브 생중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는 지난 1991년 12월 13일 서울에서 개최된 ‘제5차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채택되고 1992년 2월 19일 평양에서 개최된 ‘제6차 남북고위급회담’에서 발효된 “남북기본합의서 발효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된다.

 남북기본합의서는 남북 최고책임자가 비준한 최초의 포괄적 합의 문서로, 남북 평화공존의 기본 틀을 합의에 따라 제시한 역사적 문건이다. 이에, 국내 전문가들과 남북기본합의서의 의의를 되새기고, 남북관계 개선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한다.

 학술회의는 고유환 통일연구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기정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 홍현익 국립외교원장의 환영사와 함께 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축사가 진행되며, 총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먼저 1세션은 ‘남북기본합의서의 현재적 의미와 평가’를 주제로 박종철 대전대학교 객원교수의 사회 아래,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의 기조발제가 이어질 예정이며, 이상근 국가안보전략연구원 한반도전략연구실장, 이제훈 한겨레 선임기자, 진희관 인제대학교 교수가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

 2세션에서는 ‘남북합의 이행과 남북관계 전망’을 주제로 전봉근 국립외교원 교수가 사회 를, 이정철 서울대학교 교수의 발제와,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 최용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이상숙 국립외교원 연구교수가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

 학술회의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하여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이며, 통일연구원(http://www.youtube.com/kinu1991) 및 국가안보전략연구원(http://www.youtube.com/c/INSS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