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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P4G 4백만불 신규 공여 양해각서 체결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전환 지원 사업에 활용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2-04-01 오전 11: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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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는 30일 오후 3시 30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기후·환경분야 국제 협력체인 P4G에 기여금 4백만불을 신규 공여하기로 하는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서명은 우리 정부를 대표하여 이수혁 주미국대사와 P4G를 대표하여 아니 다스굽타(Ani Dasgupta) 세계자원연구소 소장이 참여했다.

 P4G(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는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를 의미하며 전 세계 공공·민간 기관의 협력 확대를 통해 파리협정과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 이행 가속화를 목표로 하는 다자협력체로서 우리나라, 덴마크 등 12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MOU는 작년 5월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시 우리 정상이 P4G 신규 공여를 약속한 데 따른 후속조치로, 우리나라의 기여금은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P4G 민관협력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  외교부는 30일 오후 3시 30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기후·환경분야 국제 협력체인 P4G에 기여금 4백만불을 신규 공여하기로 하는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외교부 사진 제공)ⓒkonas.net


 우리나라는 제2차 P4G 정상회의 개최국이자 의장국(2021-2023)으로 P4G를 통한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국제연대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신규 공여는 P4G가 개도국에서 이행하고 있는 녹색혁신을 위한 사업 및 P4G 사무국의 운영에 활용될 예정이다.

 P4G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케냐, 에티오피아, 남아공, 멕시코, 콜롬비아 등 개발도상국 회원국에서 진행되는 70여 건의 민관협력 녹색분야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외교부는 금번 기여금 공여를 통해 우리 정부는 P4G 의장국으로서 위상을 제고하며, 나아가 국제사회의 범지구적인 기후위기 대응 노력에 기여하고 개발도상국의 녹색전환을 적극 지원하는 포용적 기후리더십을 확립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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