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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1차관, 아프리카ㆍ중동지역 고위급 방한단 면담

상호 협력 증대 방안 논의...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지지요청도

Written by. 이숙경   입력 : 2022-04-13 오후 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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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건 제1차관은 13일 오전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초청으로 방한 중인 아프리카ㆍ중동지역 의회, 외교, 교육, 보건, 경제 분야 고위급 인사들을 면담하고 상호 협력 증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 날 최 차관은 최근의 고위급 교류와 제5차 한-아프리카포럼 개최 등 한국 정부의 대(對) 아프리카ㆍ중동 지역 외교성과를 설명하고, 동 방문단이 앞으로 한국과 아중동 지역의 관계 발전을 위해 가교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對) 중동 협력과 관련해 최 차관은 한국의 주요 에너지 공급처이자 건설ㆍ수주 발주처인 중동 지역이 탈석유ㆍ산업다각화를 추진 중임을 평가하고, 한국이 중동 국가들과 신재생에너지, 정보기술(IT), 스마트 인프라, 인공지능(AI) 및 의료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對) 아프리카 협력 관련해서는 지난 3월 3일 우리 정부가 아프리카연합(AU)과 공동으로 제5차 한-아프리카 포럼을 개최하여 보건, 경제, 평화ㆍ안보분야에서 양측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소개하고, 한국이 아프리카와의 협력을 한 단계 심화ㆍ발전시켜나가기 위해 향후‘한-아프리카 특별정상회의’개최를 희망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 차관은 아프리카ㆍ중동지역과의 민간교류도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양 문화권 간 이해와 소통을 증진시키기 위한 한-아랍 소사이어티(KAS) 및 한ㆍ아프리카재단의 활동도 소개했다. 또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각국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이번 면담에는 알리아 모하마드 알리 하툭-부란 요르단 상원의원(前환경부 장관) 등 의회 인사 2개국 2명, △도밍고스 쿠스토이오 베이라 로페즈 앙골라 외교차관 등 외교 인사 4개국 4명, △플로렌스 오비  나이지리아 칼라바대학교 총장 등 교육 인사 3개국 3명 등 총 9개국 11명이 참석했다. 

 한편 하툭-부란 요르단 상원의원을 비롯한 방문단은 한국과 아프리카ㆍ중동지역과의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데 공감을 표명하고, 금번 방문이  한국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하면서, 앞으로 양국 간, 지역 간 관계를 돈독히 하는데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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