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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교 60주년 맞아 한-칠레 문화공동위원회 개최

양국간 문화, 교육, 관광 등 협력강화 방안 논의

Written by. 이숙경   입력 : 2022-04-26 오후 3: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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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우리나라가 중남미 15개국과 수교 60주년을 맞은 가운데 제3차 한-칠레 문화공동위원회가 25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렸다.

 26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 날 회의는 견종호 공공문화외교국장과 에르완 바라스 칠레 외교부 문화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견종호 국장은 양국이 2004년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 수립 후 정무, 경제 뿐 아니라 문화 분야에서도 협력을 심화하고 있음을 평가했다.

 그러면서 수교 60주년 기념 양국 문화 행사 준비, 한국어·한국학 보급 확대, 유학생 교류 등 교육 협력 심화, 관광 활성화 및 태권도 등 스포츠 협력 확대와 관련하여 칠레측의 지속적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고 문화유산 분야 실질 협력 확대를 위한 MOU 체결을 제안했다.

 특히 최근 한국 음악, 영화 등의 세계적 확산에 따라 칠레 내에서 한국어와 한국학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크게 증가됨에 따라, 중남미에서 유일하게 한국학 석사과정이 설치된 칠레 센트럴 대학교를 중심으로 한국어 보급 확대를 위한 협력을 강화키로 하였다.

 에르완 바라스 국장은 칠레 측도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문화협력 세미나, 한국어 영상 콘테스트, 외교자료 전시회 등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향후 현대 미술과 영화 제작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해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이번 한-칠레 문화공동위는 2011년 제2차 문화공동위 이후 11년 만에 개최되었다”며, “올해 칠레와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고 양국 간 문화, 교육, 관광, 스포츠 등 제반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금년 우리나라는 중남미 15개국과 수교 60주년을 맞아 문화공연, 기념 세미나, 로고 공모전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칠레와는 최근 수교기념 로고 공모전, 미래협력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고 금년중 전통국악공연, 한국 영화제 등 한국 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칠레 산티아고에서 개최할 계획이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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