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IAEA 사무차장 “북 핵탄두 소형화 위해 2차례 이상 핵실험 할 것”
“풍계리 핵실험장 3번갱도 복구 움직임 지속, 플루토늄과 우라늄 이용한 핵실험 각각 실시”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2-05-03 오후 3:13:28
북한이 핵무기 소형화를 위해 앞으로 최소 2차례 이상 핵실험에 나설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차장을 지낸 올리 하이노넨 미국 스팀슨센터 특별연구원은 2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미국 북한전문매체인 ‘38노스’가 공개한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을 지난달 26일에 촬영한 위성사진을 보면 3번 갱도 복구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갱도에서 나오는 쓰레기 양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고 이를 옮기고 갱도와 폭파 장소 구조를 지원할 장비들이 보이지 않아 갱도가 핵실험을 위해 복구되는데 몇주에서 몇달은 걸릴 것 같다며, 북한은 갱도 복구 후 플루토늄 핵무기와 우라늄 핵무기를 각각 소형화하기 위해 최소 2차례 핵실험을 할 것이며 이후 실험 결과에 자신이 없다면 한번 더 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하이노넨 전 차장은 소형화된 핵탄두는 전술핵무기에 사용될 수 있고 전술핵무기용 핵실험은 보통 20킬로톤(kt) 규모의 폭발을 하며 경우에 따라 1킬로톤의 규모로 핵실험을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38노스’는 지난달 29일 북한이 복구 중인 풍계리 핵실험장 3번 갱도가 견딜 수 있는 폭발 규모를 추정한 결과 120킬로톤까지 감당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미국 국방부는 2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소를 복구하고 있다는 분석과 관련해 정보사안에 대해서는 논평하지 않는다고 답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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