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스리랑카 전 지역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반정부 시위와 일부 지역은 시위가 약탈, 방화, 폭동 번져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2-05-20 오후 1:44:01
외교부는 현지 정세 불안 상황이 가중되고 있는 스리랑카 전 지역에 대해 20일 12시부로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번 조치는재외국민 안전강화 조치의 일환으로 공공질서 보호 및 생필품과 필수 서비스 공급 유지를 위한 스리랑카 정부의 비상사태 선포 등에 따른 것이다.
스리랑카 정부는 지난 4월 1일부터 3일까지 1차 국가비상사태 선포에 이어 지난 7일 2차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태다.
이에 따라 스리랑카로 여행을 계획 중인 우리국민들은 긴급한 용무가 아닌 경우 가급적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현지 체류 중인 경우 콜롬보 등 시위 발생 지역 접근이나 불필요한 외출 자제 등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기를 외교부는 당부했다.
한편 스리랑카는 심각한 경제난에 직면해 1948년 건국 후 최초로 19일 ‘국가부도(디폴트)’를 선언했다. 외신에 따르면 스리랑카는 7800만 달러(약 998억 원)의 대외 채무를 갚지 못하고 채무 불이행을 선언했다. 이에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끊이지 않고 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시위가 약탈, 방화, 폭동으로 번진 상태다.
외교부는 "스리랑카 내 정세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특별여행주의보 유지 여부를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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