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보훈지청(지청장 한국성)은 고양시 거주 6.25참전유공자들과 60사단 160여단 장병들 총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억의 소환’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 경기북부보훈지청(지청장 한국성)은 고양시 거주 6.25참전유공자들과 60사단 160여단 장병 등 총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억의 소환’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경기북부보훈지청] ⓒkonas.net

 이 날 행사는 자유로 드라이브,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 관람, 추억의 뽑기판 행사 순으로 진행하였으며, 6.25 참전유공자들이 고령임을 감안하여 장병들과 일일 짝꿍을 지정하여 유공자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나들이가 되도록 노력하였다.

 60사단 160여단에서는 6.25참전유공자들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전투식량과 군용 모자를 준비하여 유공자들께 전달하였으며, 경기북부보훈지청에서는 추억의 뽑기판 행사를 통해 참석 유공자들과 장병들에게 깜짝 선물을 전달하여 즐거움을 더하였다. 

  고양시 거주 6.25참전유공자 이◯◯ 어르신은 “나들이를 가고 싶어도 오래 걷는 것이 힘들어 걱정을 했는데 손자같은 군인후배가 부축도 해주고 이런저런 말도 나누다 보니 힘든 줄도 몰랐다”며 “몇 년은 젊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훈재가복지 대상자들의 버킷리스트를 실현시켜 드리는 ‘Dream come true’ 프로젝트로 첫 번째 영화관람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었다.

 경기북부보훈지청은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 및 무기력함을 해소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 회복을 위해 지역사회 유관기관 및 봉사단체 등과 연계하여 지역별로 나들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