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육군, 국방기술품질원은 13일 경기도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육군 무기체계 운용성 향상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육군 무기체계 운용성 향상 콘퍼런스’ 포스터. [국방기술품질원 제공] ⓒkonas.net

 군·관·산·학·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전력화 초기 단계의 군수품 품질 안정화와 신속한 대군기술지원 업무체계 정립 방안을 논의하고, 육군 무기체계 운용성 향상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1부에서는 한국품질경영학회장을 역임한 김연성 인하대학교 교수가 ‘K-국방 운용성 향상을 위한 K-퀄리티 실행 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국방군수혁신 정책 방향을 총괄하는 국방부 장비관리과에서는 ‘총수명주기관리 강화를 위한 국방군수혁신 정책’에 대해 발표한.

 제2부는 육군 기동·화력·방공·유도무기 분야별 발전방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현대로템·한화디펜스·한화시스템·LIG넥스원의 방산CS팀(Customer Service) 관계자는 K2 전차, 자주포, TICN(전술정보통신체계), 레이더 정비의 운용 실태를 진단하고 가동율 향상 방안을 제시한다. 

 군수품 정부품질관리를 맡고있는 국방기술품질원은 군수품 운영·유지단계의 품질개선 사례와 더불어, 부품단종관리, 현존전력성능극대화사업, 사용자불만(품질정보) 데이터 분석 연구사례를 소개한다. 

 육군본부는 전력화한 무기체계의 재산등록 개선방안과 군수통합정보체계에 야전운용제원의 고장빈도, 정비업무량, 전투준비태세를 나타내는 RAM으로 가시화하는 방안을 발표한다.

 실제 기동·화력·방공·유도무기를 운용하는 야전부대 장병들은 각 무기를 운영하면서 겪는 현장의 어려움에 대해 정부, 방산업체, 품질보증기관 등 이해당사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방위사업청 성일 기반전력사업본부장은 “방위사업청은 야전에 배치된 무기체계 등 군수품의 운용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 등을 추진 중이며, 이러한 운용성 향상 지원 사업을 통해 운용부대의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