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中 송환탈북자 70명 처형" CNKR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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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중국으로부터 강제송환 된 탈북자 70여 명을 처형한 것으로 알려졌다. 탈북난민보호운동본부(CNKR, 본부장 김상철)는 중국 연변지역의 소식통을 통해 "북한당국이 1월 중순 경 함경도 청진시에서 8∼9명의 탈북자을 공개처형 했으며 같은 시기 60여 명을 집결소 등 구금시설에서 처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속되고 있는 주민들의 탈북과 이로 인한 체제위기의 가속화를 막기 위한 북한 당국의 조치로 해석된다. 김범수 CNKR 국제부장은 "그 동안 북송된 주민 중 상당수가 수감시설에서 일정기간 수용됐다가 풀려났던 것에 반해 이번 공개처형은 주민들에게 탈북 및 재탈북에 대한 시도를 봉쇄하고 공포심을 주기 위한 '본보기'로 실행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에 처형된 탈북자들은 중국에서 한국행을 시도했거나 해외후원 수혜 또는 선교사들과 접촉한 사실이 밝혀진 경우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임영선 CNKR 보호국장은 "탈북 방지 국경지역 경비부대에 중앙당 검열요원들을 파견해서 탈북을 위한 뇌물거래를 막고, 주민들에게는 탈북하는 과정에서 잡히면 ‘혁명반역자’로 총살할 수 있다고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에 건너간 탈북자에 대해서는 "중국측의 협조 하에 보위부 요원을 대거 파견 주요 인사들을 체포 송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국내 방송들도 탈북자에 대한 자국민 보호와 인도적 지원의 필요와 정당성을 설명하는 대신 국내입국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남한 국적을 갖고 있는 탈북자들을 앞장서 보호해야 할 우리 정부가 북한, 중국과 머리를 맞대고 탈북자 탄압공조에 나서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konas)
김수연(코나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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