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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 ‘다중빔 안테나 기술’ 독자개발 성공

1개 안테나로 4개 무기체계 동시연결, 360도 전 방향 통신 가능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2-12-27 오전 10: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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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고속 공중 네트워크 통신망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안테나 기술이 국내 최초로 확보됐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방위사업청의 핵심기술사업을 통해 ‘다중빔 능동위상배열 안테나 기술(이하 다중빔 안테나 기술)’을 국내 독자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안테나가 1개의 무기체계만 연결된 것과 달리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총 4개의 무기체계와 동시에 독립적인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고, 다수의 타일형 다중빔안테나를 원통형으로 배열하는 능동위상배열 방식을 통해 360도 전 방향으로 여러 대의 대상과 자유롭게 통신이 가능하다.   

 현재 공중 네트워크 통신망은 위성통신 등을 통해 자료가 전달돼 무인기가 원거리에서 자료를 획득하는 경우 전파방해(jamming)나 악천후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나, 향후 다중빔 안테나를 탑재한 중계용 항공기를 활용하면 이러한 한계를 보완해 원활한 통신이 가능하다.   

 ADD는 부처연계 협력기술개발을 통해 안테나부, 송·수신부, 빔 탐색·형성·추적부 및 기저대역부를 일체화한 고집적 소형화된 다중빔 안테나 시스템을 개발했다. 

 참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송·수신부에 탑재된 고성능 RF통합칩 개발을 맡았다. 또한 ADD는 연구개발을 진행하며 다양한 공중 운용을 지상에서 검증할 수 있는 시험환경을 개발해 4개의 다중빔이 360도 모든 방향에서 동시 통신 가능함을 확인했다.

 이로써 다중빔 안테나 기술은 향후 공중에서 고속으로 기동하는 무인기의 작전영역을 획기적으로 확장할 수 있고, 본 기술을 응용하면 다수의 통신 음영지역에 긴급통신 지원으로 활용돼 우리 군의 통신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민수분야에서 긴급 재난통신망 구축 및 6G 기지국 통신 분야에 적용할 수도 있다.

 ADD는 다중빔 안테나 기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유·무인기, 함정, 위성 등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 가능한 초고속 고정밀 통신 무기체계 개발의 지평을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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