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비전투병 함께 파병"
Written by. 이철희.강민석 기자
입력 : 2003-10-20 오전 9:48:00
규모·성격은 내달 한·미 안보회의 前 확정
베트남전 이후 최대 규모가 될 이라크 추가 파병 한국군 부대는 전투병과 비전투병 혼성부대로 이라크 재건 및 평화유지 활동에 주력하는 평화지원부대의 성격을 띨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정부는 파병부대 중 비전투병 부대는 이미 이라크에서 활동 중인 서희.제마부대와 별도의 공병.의무부대로 편성하고, 현지 치안유지 및 한국군 자체 경비를 맡을 전투병 부대는 동티모르 등지에서 평화유지 경험을 축적한 '특전사'를 파병키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다국적군 사단을 지휘할 한국군은 모술 일대를 5개 구역으로 나눠 활동 중인 미 101공중사단의 임무를 넘겨받을 예정"이라며 "5개 구역 중 현지 치안사정이 불안한 지역을 제외하곤 복구 및 의료활동 등 대민지원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청와대.국방부.외교부 등이 참가하는 범정부 차원의 파병 관련 협의체를 구성해 미측과 논의키로 했으며 국방부와 합참은 별도의 '군사고위실무협의회'를 만들어 다음주부터 미측과 협의키로 했다.
정부는 다음달 17~18일 서울에서 열릴 한.미 연례안보협의회(SCM) 전까지 미측과의 실무협의를 통해 파병부대의 규모와 성격 등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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